'타짜-신의 손' 추석 개봉...11인 캐릭터 공개

'타짜-신의 손' 추석 개봉...11인 캐릭터 공개

2014.06.20.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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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신의 손'이 추석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 측은 어제(19일) "지난 6월 1일을 끝으로 5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타짜-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의 2부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다.

박보영, 심은경 등 매 작품마다 신선한 마스크를 발굴했던 강형철 감독은 '타짜-신의 손'에서 최승현을 선택했다. 최승현이 맡은 '대길'은 전편 '타짜' 조승우에 이어 타고난 손기술과 승부욕으로 타짜의 세계에 뛰어든 인물이다.

신세경은 당돌한 매력을 지닌 '미나'를 연기한다. '타짜'에도 출연했던 김윤석과 유해진이 각각 전설의 타짜 '아귀'와 '고광렬'을 연기한다. 이 외에도 곽도원, 이하늬, 이경영, 김인권, 오정세, 박효주, 고수희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합류했다.

강형철 감독은 "허영만 화백의 원작 스토리도 워낙 훌륭하지만 최동훈 감독의 '타짜'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메가폰을 잡게 됐다. 전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루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의 재미와 '타짜-신의 손'만의 색깔이 담긴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부하며 "개인적으로 타짜 브랜드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시리즈로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길 역의 최승현은 "100회차에 이르는 동안 에피소드가 없던 장면이 없을 정도로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며 "초짜에서 타짜로 성장하는 대길의 변화 과정에 각자의 인생을 투영해 보는 것도 '타짜-신의 손'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귀 역으로 다시 돌아온 김윤석은 "'타짜' 아귀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타짜-신의 손'에 다시 참여해 영광이다. 추석에 온 가족이 모여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싸이더스픽쳐스/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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