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촬영 태국 영화, 단체관광객 유치

한국서 촬영 태국 영화, 단체관광객 유치

2010.10.03.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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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우리나라에서 촬영된 태국 영화 '꾸언믄호', 영어명 '헬로 스트레인저'가 태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 촬영지를 보기 위한 단체 관광객이 대규모 입국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태국 영화 감독 반종 피산타나쿤을 포함한 태국인 관광객 100명은 지난 30일 입국해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 롯데월드와 남산 서울타워 등 주요 촬영지를 관광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중순까지 1,000여 명의 태국 관광객이 이 영화 촬영지를 돌아보기 위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광공사는 지금까지 우리 스타들이 외국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현지 스타들이 우리나라를 무대로 만든 문화 상품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반종 감독의 '꾸언믄호'는 사랑 이야기로, 지난 8월 중순 태국에서 개봉된 이래 관객 140만 명을 동원하면서 태국에서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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