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AI 따로 만드는 이유는?..."독파모 보안 튜닝은 오래 걸려"

보안 AI 따로 만드는 이유는?..."독파모 보안 튜닝은 오래 걸려"

2026.09.10. 오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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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최근 보안 특화 AI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를 선정하고 본격 개발에 나섭니다.

앞서 배경훈 부총리는 현재 개발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안 특화 AI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보안 특화 AI를 개발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성규 기잡니다.

[기자]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통령 업무보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현재 개발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독파모에 보안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보안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앤트로픽의 인공지능 미토스가 주요 보안망을 뚫으면서 이에 대응할 보안 AI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별도의 보안 특화 AI 개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지난 3일 최종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를 선정했습니다.

독파모를 보안 특화 AI로 개발하는 것과는 별개로 보안 AI를 따로 개발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기술적 어려움과 사이버 위협의 시급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독파모는 올해 말 2개 모델이 최종 선정될 예정인데, 이 모델을 보안 특화 AI로 개발하는 게 만만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독파모는 범용 AI 모델인데, 이 모델에 보안 기능을 입혀 튜닝하는 게 추가 시간이 필요하고 기술적으로 까다롭다는 겁니다.

[윤성로 /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바로 적용은 어렵고요, 추가적으로 보안 관련 학습을 시켜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안 관련 학습의 데이터나 관련된 상호 학습의 난이도, 이런 것들로 인해서 추가적인 노력이 상당히 들어갑니다.]

즉, 보안 특화 AI를 단기 전략으로 먼저 개발하고, 독파모를 보안 AI로 활용하거나 미토스급의 프런티어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장기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겁니다.

[이원태 / 국가AI전략위원회 보안특별위원장 : 독파모가 개발돼서 상용 서비스로 보안까지 적용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잖아요. 지금 당장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지금 여러 악성 코드나 사이버 위협 정보 등을 학습시켜서 당장 보안에 대비할 수 있는 특화 보안 특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전문가들은 독파모가 올해 말쯤 완성됐을 때 보안 특화 AI와 통합이나 호환성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취재 : 지준성
영상편집 : 황유민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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