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종과학상'...박윤수·정충원 교수 수상

제1회 '세종과학상'...박윤수·정충원 교수 수상

2026.02.03.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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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종과학상'...박윤수·정충원 교수 수상
정충원 서울대 교수(왼쪽)와 박윤수 카이스트 교수(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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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학의전당(이사장 박규택)은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회 ‘세종과학상’ 시상식을 열고, 대한민국 미래 과학 발전을 이끌 젊은 과학자 2명을 첫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세종과학상은 세종대왕의 과학적·창의적 정신을 기리고, 30~40대 초반의 신진 과학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기존 원로 중심의 과학상과 달리,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1회 세종과학상 수상자로는 박윤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와 정충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박윤수 교수는 단일원자 편집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및 재료화학 분야의 혁신적 연구 성과를, 정 교수는 고대 인류 유전체 분석을 통한 동북아시아 인구 진화사 규명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 분야는 물리·화학·생명과학·생리·의학 분야로, 첫해에는 2명을 선정해 각각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심사위원장은 대한민국 노벨상 후보로 자주 거론되는 유룡 KAIST 명예교수가 맡아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박규택 이사장은 축사에서 “세종과학상은 젊은 과학자들의 창의적 도전과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상”이라며 “세종대왕의 과학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이 과학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과학상은 민간 주도의 후원과 참여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과학의전당은 IMM희망재단과의 후원 약정을 통해 상금과 운영 재원을 확보했으며, 내부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 릴레이도 이어졌다.

과학의전당은 향후 세종과학상을 매년 정례적으로 시상하고, 수상자 수와 분야를 확대해 대한민국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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