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범부처 TF 구성...GPU 내년 2월부터 배분

쿠팡 범부처 TF 구성...GPU 내년 2월부터 배분

2025.12.18.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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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TF 구성…과기정통부·개인정보위 등 참여
조사·수사 과정 공유…이용자보호·쿠팡 책임 논의
AI 기술 내실화 방안 논의…GPU 내년 2월부터 분배
전문가 심사 거쳐 산학연에 분배…추후 성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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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 해결을 위한 범부처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추경으로 확보한 엔비디아 고성능 GPU를 내년 2월부터 분배하고,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NPU도 본격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성규 기잡니다.

[기자]
정부가 배경훈 부총리 주재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쿠팡 사태'에 범부처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을 팀장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이 함께하는 범부처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배경훈 /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이번 침해사고가 국민 일상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범정부 최우선 과제로 보고 관계부처가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쿠팡 사태' 범부처 대응방안을 긴급보고 안건으로 제안합니다.]

전담팀은 수시로 회의를 열고, 사고 조사와 수사 과정을 공유합니다.

또, 이용자보호대책과 쿠팡에 대한 책임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과기장관회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속도를 내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올해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엔비디아 GPU 만 장을 내년 2월부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산학연에 분배합니다.

학계와 연구계에는 무상으로 제공하며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시장 가격의 5~10%를 부담하는데, 추후 성과도 점검합니다.

[배경훈 /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관계부처들이 GPU 등 AX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자원이 있다면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국산 신경망 처리장치 NPU를 해외 GPU보다 2배 이상 전력 효율을 높인 인공지능 반도체로 고도화해 국내 인공지능칩 저변을 넓힐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취재 : 고민철
영상편집 : 황유민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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