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인슈타인을 찾아라!...과학 탐구의 장 열려

[앵커]
과학기술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게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 분야에 대한 탐구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은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슈가 스팟'은 단맛이 최고일 때 나타나는 신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슈가 스팟'이 계속 늘어나면 단맛도 계속 증가할까요?

학생들이 일상 속 의문점에 대해 자신이 탐구한 과학적 해결방안을 발표합니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현장 분위기는 과학 학술대회 못지않게 뜨겁습니다.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창의적 사고를 유도하기 위한 과학 오디션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 과학을 탐구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전하연 / 숙명여중 1학년 :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자기장에 대해 배웠는데, 자기장이 위치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흥미롭게 느껴서…. 과학은 값이 딱딱 떨어지는 게 재밌고 다른 과목들보다 정확하다고 생각을 해서 과학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윤정원 / 용인효자초 : 평소에도 호기심이 많고 실험도 좋아해서 이 기회로 교수님들에게 평가도 받아보고 조언도 받아 보고 싶어서…. 왜 그럴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해서 끝까지 답을 찾아가는 그런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인재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상과 최우수상 등 모두 12명의 과학 인재들이 상을 받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상장과 장학금도 수여됐습니다.

[박규택 / '과학의 전당' 이사장 : 미래는 분명 과학기술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과학자의 길을 택하신 분들입니다. 그 용기와 꿈을 마음껏 펼쳐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공계 인재 양성이 시급한 지금, 청소년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세계적인 과학기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마련되길 기대해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영상편집 : 황유민


YTN 김은별 (kimeb01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