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재생에너지 연구에 집중 투자...기초과학 연구도 복원

AI·재생에너지 연구에 집중 투자...기초과학 연구도 복원

2025.08.22.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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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첫 연구개발(R&D) 예산에는 인공지능과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담겼습니다.

또, 지난 정부에서 논란이 됐던 기초과학 연구 예산도 복원하고, 이공계 인재 유치를 위한 지원도 확대했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도 정부 R&D 예산 35조3천억 원 가운데, 연구개발에 직접 투입되는 주요 R&D 예산은 30조 천억 원 규모입니다.

올해보다 21%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는 2조 3천억 원으로, 106%나 증가했습니다.

독자적 AI 역량 강화를 위해 범용인공지능과 피지컬AI 기술에 투자하고 AI 고속도로 확충과 GPU 확보에 나섭니다.

또 재생에너지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2조 6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초고효율 태양전지와 초대형·고출력 풍력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대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에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정부에서 삭감했던 기초연구 분야는 14% 늘어난 3조4천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개인기초 연구과제 수도 지난해 만3천여 개에서 내년 만5천여 개로 늘려 기초연구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배경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기초 연구를 R&D 삭감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우수한 연구자와 연구소 육성, 연구시스템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이공계 인재 유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수 인재의 처우 개선과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도 대폭 늘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 : 황유민
그래픽 : 김진호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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