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불편함에서 착안"...세계 청소년 모여 창의력 대결

"일상 속 불편함에서 착안"...세계 청소년 모여 창의력 대결

2025.07.29.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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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발명 아이디어를 겨루는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습니다.

14개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일상 속 문제에서 착안한 다양한 발명품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는데요.

권석화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발명 아이디어'를 겨루는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14개국에서 온 청소년 110명이 참가했습니다.

발명 왕중왕전과 창의력 팀 대항전, 아이디어 그림대회 등 세 가지 부문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 문제와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구건우 / 고3 참가학생 : 저희 외할머니께서 시골 외딴 지역에 사셔서 LPG(가스) 비용이 너무 많이 나와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걸 착안해서 제작을 했어요. 그래서 태양광 발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은 없고….]

공연장에 장애인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모습을 보고 착안한 발명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주안 / 중1 참가학생 : 장애인분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진 주차장이고요. 내비게이션으로 자리가 차 있는지, 장애인 주차 구역에 자리가 차 있는지 안 차 있는지를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로봇과 인공지능,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고, 장기자랑과 명사 특강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한미영 /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 회장 : 전 세계 청소년 학생들이 이곳 서울에 모여서 자기들의 창의성과 창의성의 핵심인 발명을 겨뤄보는 그런 자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세계 학생들과 겨뤄 보고 또 더욱이 수상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가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뜨거운 열정을 펼치는 이번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입니다.




영상취재 : 지준성



YTN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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