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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앞두고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살펴보는 토론회가 과학기자협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각 당은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정책의 중요성엔 공감하면서도 R&D 예산 삭감 등 현 정부의 정책을 놓고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3년을 최악의 경제 위기로 규정하고 과학기술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저성장의 늪을 극복하겠다며, 대통령실에 AI 정책 수석을 임명해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모든 과제를 대통령이 직접 챙길 수 있도록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국민의힘도 AI 3대 강국을 내세우며 과학기술 분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여러 부처로 흩어진 과학기술 분야 예산을 총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과학기술부총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 모든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융합적인 통합적인 리더십을 정부 내에서 개편하려고 합니다.]
개혁신당은 현장에서 일하는 기업인과 과학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국가AI위원회 인적 구성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글 데이터 센터가 싱가포르에 설치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이 AI의 테스트베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용민 /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 : 디테일한 공약 없이는 인터넷 버블 시대가 우리나라 안에서만 발생될 수도 있는….]
각 당은 과학기술 분야의 체계적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는 일치했지만, 현 정부의 연구개발비 삭감을 놓고는 책임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서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에도 부족한 시간 동안에 폭력적인 R&D 예산 삭감과 그 여파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통스러운 사투로 시간을 허비해야 했습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 그러나 지난 문재인 정부 때 국가 부채가 2배 늘었습니다. 민주당 정부 시절에 국가 부채가 늡니다. 그러면 보수당 정권은 국가 부채를 줄입니다.]
과학기술 분야 거버전스 논의는 매번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입니다.
하지만 어떤 거버넌스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적은 드뭅니다.
단순히 표를 의식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취재 : 지준성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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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살펴보는 토론회가 과학기자협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각 당은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정책의 중요성엔 공감하면서도 R&D 예산 삭감 등 현 정부의 정책을 놓고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3년을 최악의 경제 위기로 규정하고 과학기술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저성장의 늪을 극복하겠다며, 대통령실에 AI 정책 수석을 임명해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모든 과제를 대통령이 직접 챙길 수 있도록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국민의힘도 AI 3대 강국을 내세우며 과학기술 분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여러 부처로 흩어진 과학기술 분야 예산을 총괄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과학기술부총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 모든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융합적인 통합적인 리더십을 정부 내에서 개편하려고 합니다.]
개혁신당은 현장에서 일하는 기업인과 과학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국가AI위원회 인적 구성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글 데이터 센터가 싱가포르에 설치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이 AI의 테스트베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용민 /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 : 디테일한 공약 없이는 인터넷 버블 시대가 우리나라 안에서만 발생될 수도 있는….]
각 당은 과학기술 분야의 체계적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는 일치했지만, 현 정부의 연구개발비 삭감을 놓고는 책임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서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에도 부족한 시간 동안에 폭력적인 R&D 예산 삭감과 그 여파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통스러운 사투로 시간을 허비해야 했습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 그러나 지난 문재인 정부 때 국가 부채가 2배 늘었습니다. 민주당 정부 시절에 국가 부채가 늡니다. 그러면 보수당 정권은 국가 부채를 줄입니다.]
과학기술 분야 거버전스 논의는 매번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입니다.
하지만 어떤 거버넌스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적은 드뭅니다.
단순히 표를 의식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취재 : 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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