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 성공...모든 기능 정상적 작동"

[현장영상+]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 성공...모든 기능 정상적 작동"

2022.06.22.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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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성 교신 결과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정부 발표가 이제 곧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1시 정각에 발표가 시작됩니다.

[김기석 / 우주기술과장]
안녕하십니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기술과장 김기석입니다.

먼저 누리호 발사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불철주야 개발에 힘써주신 연구진, 기술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제가 브리핑할 내용은 누리호 성능검증위성과 지상국 간 교신에 관한 사항이 되겠습니다.

어제 16시에 발사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 데 이어 오늘 오전 3시 1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발사 당일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서 성능검증위성의 기본 상태 정보를 수신한 데 이어 오늘 새벽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대전 항우연 지상국 간 양방향 교신까지 이루어짐에 따라 누리호의 위성궤도 투입 성능은 완전히 확인되었습니다.

오늘 교신에서는 원격 명령이 처음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을 상호 동기화하도록 하는 명령이며 두 번째는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GPS 수신기를 활성화하는 명령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향후 3측 위성자세 지정을 위해서 필요한 궤도 정보도 지상국에서 성능검증위성으로 전송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항우연 연구진이 성능검증위성 수신의 위성 상태에 대해서 상태 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능검증위성의 상태는 양호하며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향후 성능검증위성과 항우연 지상국 간 교신을 통해서는 성능검증위성이 발사 이후 자체 메모리에 저장하고 있는 초기 데이터와 GPS 데이터를 고속전송모드, 약 1MBPS가 되겠습니다.

내려받을 계획으로 있습니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7일간 위성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자세를 안정시키게 되며 6월 29일부터는 2일 간격으로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큐브위성을 하나씩 사출할 예정입니다.

큐브위성 사출 순서는 6월 29일 조선대학, 7월 1일 카이스트, 7월 3일 서울대학교, 7월 5일 연세대학교가 되겠습니다.

성능검증위성에는 전용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서 큐브위성의 사출 과정을 촬영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영상 데이터는 추후 지상국으로 전송받을 예정입니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2년 동안 지구, 태양 동기 궤도를 하루에 약 14.6바퀴 궤도 운동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향후 한 달간 초기 운용 기간을 거친 이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되겠습니다.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열전지, 제어모멘터자이로, S밴드 안테나가 탑재되어 있는데 성능검증위성의 운용 기간 동안 이러한 탑재체가 실제 우주 환경에서 설계된 성능을 잘 발휘하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앞으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체와 위성 개발 그리고 그 운용에 있어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기석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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