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교육혁신해 인공지능 강국 도약"

최기영 "교육혁신해 인공지능 강국 도약"

2019.10.29. 오전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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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국가 전략…교육 혁신 내용 담을 것
제조 등에 AI 활용…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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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국가 차원의 전략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YTN에 출연해, 국민이 인공지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혁신을 지원하는 등의 인공지능 전략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타공인 인공지능 전문가로 손꼽히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취임 후 언론과의 첫 공식 인터뷰에서 우선, 인공지능 산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강조했습니다.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인공지능이) 산업화하면 많은 투자도 일어날 것이고, 인재가 몰리고 고성장 산업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경제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고요.]

올해 안으로 마련될 인공지능 국가 전략에는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혁신하는 내용을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세계에서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국민이 될 수 있도록 초중등 교육, 그리고 대학 교육의 혁신을 지원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제조나 의료 등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전면적으로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 세계 1위인 미국과는 2년 정도의 기술 격차가 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와 제조업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하면 기술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최기영 장관은 이밖에 최근 큰 어려움을 가져온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선 우선순위 품목을 정해 대응해나가는 한편,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벌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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