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자동정지' 신월성 2호기 재가동 허용

원안위, '자동정지' 신월성 2호기 재가동 허용

2019.10.08.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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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기 검사 과정에서 자동정지했던 신월성 2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했습니다.

신월성 2호기는 지난달 6일, 재가동 승인을 받은 지 사흘 만에 출력 상승 시험을 하다 주급수펌프 한대가 멈춰 자동정지했습니다.

원안위는 당시 한수원이 신월성 2호기의 주급수펌프 제어 프로그램을 변경한 뒤 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통신 정보를 완전히 다운로드하지 않아 원자로가 자동정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작업계획서가 작성되지 않았고 성능시험도 이뤄지지 않아 사전에 통신정보 누락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급수펌프 제어 프로그램은 정기검사 과정에서는 확인할 수 없으며 출력 상승 시험 단계에서 점검할 수 있습니다.

원안위는 현재 이에 대한 보완과 성능시험을 모두 마쳤으며 신월성 2호기의 재가동 후에도 교육과 인증 등 후속조치를 계속해서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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