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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불안감 "한빛 1호기 폐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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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5-22 21:24
앵커

한빛 1호기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원전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사고 발생 후 원전 중지까지 12시간이 걸리는 등 사고 원인은 물론 대처 과정에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빛 1호기에 대한 특별조사가 시작되면서 원전 정지 과정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한빛 1호기의 폐쇄를 촉구하며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원자로 출력이 18%까지 올라간 뒤 원전 정지까지 12시간이 걸렸다는 점입니다.

[임성희 / 녹색연합 전환사회팀장 : 운영지침 상 시험가동 중에 5% 이상의 원자로 열 출력이 발생해 바로 정지 조치를 취해야 했음에도 왜 12시간이 지나서야 수동정지를 시켰는지 제대로 된 해명이 안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문제가 생기자마자 원자로 출력을 0%로 낮추고 임계 상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험 가동을 계속 진행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열 출력이 기준치인 5%를 넘었는지에 대해서도 당시 현장 조사단과 한수원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조사단은 원자로 출력이 18%까지 올라간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근거로 열 출력이 5%를 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한수원은 자체 열 출력 계산법에 의해 5%를 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원전 정지까지 시간이 지체됐고 이후 정확한 출력값 확인에 열흘이 걸렸다는 게 원안위의 설명입니다.

[심은정 /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소통담당관 : 보조 급수 펌프가 왜 자동 기동 되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그 조사 과정에서 출력값이 좀 의심스럽다는 정확을 확인했습니다. 한수원이 이에 대해 확인을 하고 수동정지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수원은 그러나 열 출력이 5% 넘을 경우 즉시 정지해야 한다는 규정은 정비원이 인지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원안위는 특별사법경찰을 통해 제어봉 조작 시 면허가 있는 감독관이 있었는지, 또 적절한 지시와 감독이 이뤄졌는지 등 인적 요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사이언스 이동은[d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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