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꿈을 향해...미래 과학도들의 졸업식

더 큰 꿈을 향해...미래 과학도들의 졸업식

2019.02.25.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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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한창 졸업 시즌이죠.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도 정든 학교를 떠나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시간을 가졌는데요.

졸업식 현장을 이혜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꽃다발을 가득 안고 가족, 친구들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습니다.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 이제는 학교를 떠나야 하는 시간.

친구들,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김수아/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생 : 말로 다 표현 못 할 정도로 정말 감사하고 나중에 꼭 이 은혜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항상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부모는 어느새 성장한 자녀의 모습이 그저 대견하기만 합니다.

[김태훈 / 졸업생 아버지 : 항상 사랑하고 앞으로도 성인이 되었으니까 지금처럼만 잘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랑한다.]

낯선 한국에서 배우고 느낀 과학기술의 힘은 고국을 부강하게 만들고 싶다는 꿈으로 자라났습니다.

[알리샤 수베디 / 네팔 출신 졸업생 : 네팔과 한국이 과거에는 비슷했지만, 현재 한국은 네팔과 비교했을 때 무척 성장했습니다. 앞으로 고국의 발전을 위해 꼭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미래 과학자로 성장해 나갈 학생들의 새 출발 앞에, 선생님은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정윤 /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 : 꿈과 함께 큰 목표 의식을 지니고 노력해나간다면 반드시 인류 발전의 주역이 되고 세계 역사에 훗날 기록되리라고 확신합니다.]

학생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는 응원의 말도 잊지 않습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들이 잘 자라도록 하는 미래 인재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성장하는 그 길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날 학교를 떠난 졸업생은 모두 128명.

미래를 이끌 훌륭한 과학자가 되겠다는 학생들의 꿈은 이제, 더 큰 세상에서 비상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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