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 달 착륙 '아폴로 11호' 녹취 파일 공개

인류 최초 달 착륙 '아폴로 11호' 녹취 파일 공개

2018.08.27.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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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7월 20일은 인류 역사에 남을 날이었습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NASA가 달 착륙 당시의 생생한 육성 기록을 담은 파일을 공개했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아폴로 11호 우주인 : 잘 지내고 있나요?]

[NASA 휴스턴 우주센터 연구원 : 꽤 잘 지내고 있어요. 당신도 열심히 일할 것으로 생각해요]

이 대화는 아폴로 11호에 탑승한 우주인과 지구 NASA 관제센터 연구원들이 주고받은 대화 일부입니다.

지난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선 '이글'이 달 표면을 향해 착륙을 시도했는데요.

우주인들은 안전한 착륙을 위해 휴스턴 NASA 기지와 끊임없이 교신했습니다.

[아폴로 11호 우주인 : 얼마나 떨어졌나요?]
 
[NASA 휴스턴 우주센터 연구원 : 40km 정도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최근 아폴로 11호의 교신 녹취 파일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나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녹취 파일은 무려 만 9천여 시간에 달하는 분량인데요.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 NASA가 녹취 파일을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NASA는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인류의 첫 발을 내딛기까지 우주비행사를 도운 많은 이들의 노고를 알리기 위해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달에 착륙하기 위한 인류의 위대한 여정, 그 역사를 함께 쓴 무대 뒤 주인공들이 목소리로 남아 새롭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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