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점이 어디갔지?' 신기한 착시 현상

'노란점이 어디갔지?' 신기한 착시 현상

2015.12.22.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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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그림에서 중앙의 녹색점에 집중하면, 바깥쪽에 있는 3개의 노란색 점이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초점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노란 점이 다시 나타납니다.


이 그림에서도 마찬가지로 움직이는 탁자의 중앙에 시야를 고정하면, 탁자 위 물체들이 하나씩 사라지게 됩니다.

이 현상은 맹점 유발 움직임 (MBI : motion-induced blindness)이라고 불리는 착시현상으로, 자극으로 인해 시야에서 특정 객체가 사라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하지만 노란 점(탁자 위 물건)은 실제로 사라진 것이 아니고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예일 대학은 이 현상이 '자극에 대한 반응 실패'로 일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 조슈아J. 뉴와 브라이언 J 숄은 우리의 눈이 고정된 점과 물건을 정말로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시각에 입력된 정보를 무시하는 '선택적 인식'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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