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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점심 후 커피 한잔이 점점 대중화되면서 현대인은 카페인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페인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카페인에 대한 궁금증, 전문가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앞서 리포트에서 본 것처럼 카페인은 커피뿐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통해 섭취가 가능한 것 같은데요. 이렇게 섭취되는 카페인은 우리 몸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나요?
[인터뷰]
초콜릿이나 커피나 그냥 일종의 자연적인 열매인데요. 이게 항산화 효과도 가지고 있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도 해서 암에 일부 낮추기도 하고 치매 예방을 해주는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초콜릿도 진한 초콜릿을 보면 상당히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근데 초콜릿도 여러 가지 함유된 음식들 때문에 오히려 살찌게 한다든가 그런 문제를 만들 수 있듯이 커피도 그런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앵커]
반대로 카페인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카페인 하면은 커피에 들어있는 성분이고 이제는 약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런 약물이 실제로 어떤 작용을 가지고 있는가 하면 가장 쉽게 아는 것은 커피를 많이 마시면 가슴이 뛴다든가 손가락 끝이 떨린다든가 이렇게 흥분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흥분들이 주로 뇌에 영향을 미쳐서 불안해진다든가 아주 쉽게 흥분이 된다든가 잠을 잘 못 자고 또 많이 마시면 속이 매슥거리거나 쓰리고 이런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커피를 많이 먹어도 잠이 잘 온다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건 왜 그렇습니까?
[인터뷰]
커피 처음 마시는 사람은 심장이 뛴다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이 계속 커피를 마시게 되면 덜 뛰게 됩니다. 커피는 카페인이라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는데 약을 많이 먹으면 같은 양을 먹으면 효과가 덜 나타나 약을 늘려 먹는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이 내성이 생긴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똑같이 이런 내성은 잠자는데 가슴이 뛰는 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바로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도 내성이 생기면 불편함을 덜 수 있는 것입니다.
[앵커]
이처럼 상대적으로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많이 섭취하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지도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내성이 쉽게 생긴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각성효과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저는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수 있습니다.'라는 사람들의 밤에 뇌파를 찍어보면 커피를 안 마셨을 때 깔끔한 뇌파보다는 자꾸 자극되는 뇌파가 나타납니다. 그러니깐 덜 느낀다는 거지 그런 자극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졸릴 때 커피를 마시면 각성 된다고 말합니다. 처음처럼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각성 효과는 나타납니다. 그런 약리작용은 내성이 생기더라도 계속 나타납니다. 새로운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내성이 있더라도 많이 마셔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앵커]
카페인 섭취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사실인가요?
[인터뷰]
사실입니다. 커피 하면 아무래도 대사를 빨리하기 때문에 조금 더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커피와 함께 먹는 설탕이나 크림, 그리고 군것질을 하게 되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해롭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블랙커피처럼 마신다면 에너지대사에 도움이 되고 조금 더 에너지를 많이 쓰니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교수님, 카페인이 피부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요?
[인터뷰]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이 이뇨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그런 이뇨효과들은 아무래도 피부에 탄력도나 수분이 줄어들어 피부에 해로운 효과입니다. 억지로 피부에 이로운 효과를 말하자면 항산화 효과 등을 가지고 있어 도움이 되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피부에 커피가 해롭거나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앵커]
카페인이 골다공증이나 심장질환의 위험률을 높인다는 부정적인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카페인이 단점 중에 하나가 철분이나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그래서 음식을 먹고 커피를 바로 마시면 철분이나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그러니깐 아무래도 칼슘이나 철분 흡수가 덜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철분 흡수가 덜 되면 빈혈이 쉽게 온다든가 칼슘 흡수가 덜 되면 칼슘이 바깥으로 빠져나가니깐 장기적으로 골다공증을 만들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되고 이게 직접적으로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앵커]
임산부들은 아무래도 카페인 섭취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아예 카페인을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까?
[인터뷰]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카페인을 400mg 정도 마시는데 이 정도까지는 별 해가 없고 임산부는 이뇨작용이라든가 심장이 쉽게 뛸 수 있기에 아무래도 임부들은 체내에 있는 수분량이라든가 아이 때문에 심장이 무리한 상태이기에 커피를 일반인처럼 많이 마시면 조금 해롭고 300mg 이하로 낮추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사항입니다. 커피가 직접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해서 마셔야 합니다.
[앵커]
카페인이 적은 디카페인 음료도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디카페인은 많이 마셔도 상관없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지 않습니다. 디카페인이라도 카페인이 조금 적게 들은 것이고 이 디카페인이라는 것은 커피에서 나오는 추출물 중에 카페인부분을 일부 뺀 것으로 다른 것들은 많이 들어있습니다. 커피라는 것이 커피나무에서 나는 것들을 섭취하는 것이고 각성 효과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데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피의 가장 중요한 성분인 카페인양을 많이 줄였기 때문에 지금 얘기한 약리작용이라든가 부작용은 확실히 적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카페인을 섭취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저는 아무래도 환자를 만나고 책도 많이 보기 때문에 커피가 없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듭니다. 그래서 조금씩 자주 마시면서 각성효과를 냅니다. 그래서 저처럼 묽게 자주 마셔서 각성효과를 내는 것은 괜찮습니다. 커피 없이는 쉽게 피곤해지는 사람들은 커피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가능하면 묽게 해서 마시는 것을 알아두고 주의한다면 커피가 나쁜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오히려 우리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좋은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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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 커피 한잔이 점점 대중화되면서 현대인은 카페인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페인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카페인에 대한 궁금증, 전문가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앞서 리포트에서 본 것처럼 카페인은 커피뿐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통해 섭취가 가능한 것 같은데요. 이렇게 섭취되는 카페인은 우리 몸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나요?
[인터뷰]
초콜릿이나 커피나 그냥 일종의 자연적인 열매인데요. 이게 항산화 효과도 가지고 있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도 해서 암에 일부 낮추기도 하고 치매 예방을 해주는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초콜릿도 진한 초콜릿을 보면 상당히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근데 초콜릿도 여러 가지 함유된 음식들 때문에 오히려 살찌게 한다든가 그런 문제를 만들 수 있듯이 커피도 그런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앵커]
반대로 카페인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카페인 하면은 커피에 들어있는 성분이고 이제는 약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런 약물이 실제로 어떤 작용을 가지고 있는가 하면 가장 쉽게 아는 것은 커피를 많이 마시면 가슴이 뛴다든가 손가락 끝이 떨린다든가 이렇게 흥분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흥분들이 주로 뇌에 영향을 미쳐서 불안해진다든가 아주 쉽게 흥분이 된다든가 잠을 잘 못 자고 또 많이 마시면 속이 매슥거리거나 쓰리고 이런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커피를 많이 먹어도 잠이 잘 온다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건 왜 그렇습니까?
[인터뷰]
커피 처음 마시는 사람은 심장이 뛴다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이 계속 커피를 마시게 되면 덜 뛰게 됩니다. 커피는 카페인이라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는데 약을 많이 먹으면 같은 양을 먹으면 효과가 덜 나타나 약을 늘려 먹는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이 내성이 생긴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똑같이 이런 내성은 잠자는데 가슴이 뛰는 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바로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도 내성이 생기면 불편함을 덜 수 있는 것입니다.
[앵커]
이처럼 상대적으로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많이 섭취하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지도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내성이 쉽게 생긴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각성효과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저는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수 있습니다.'라는 사람들의 밤에 뇌파를 찍어보면 커피를 안 마셨을 때 깔끔한 뇌파보다는 자꾸 자극되는 뇌파가 나타납니다. 그러니깐 덜 느낀다는 거지 그런 자극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졸릴 때 커피를 마시면 각성 된다고 말합니다. 처음처럼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각성 효과는 나타납니다. 그런 약리작용은 내성이 생기더라도 계속 나타납니다. 새로운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내성이 있더라도 많이 마셔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앵커]
카페인 섭취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사실인가요?
[인터뷰]
사실입니다. 커피 하면 아무래도 대사를 빨리하기 때문에 조금 더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커피와 함께 먹는 설탕이나 크림, 그리고 군것질을 하게 되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해롭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블랙커피처럼 마신다면 에너지대사에 도움이 되고 조금 더 에너지를 많이 쓰니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교수님, 카페인이 피부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요?
[인터뷰]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이 이뇨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그런 이뇨효과들은 아무래도 피부에 탄력도나 수분이 줄어들어 피부에 해로운 효과입니다. 억지로 피부에 이로운 효과를 말하자면 항산화 효과 등을 가지고 있어 도움이 되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피부에 커피가 해롭거나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앵커]
카페인이 골다공증이나 심장질환의 위험률을 높인다는 부정적인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카페인이 단점 중에 하나가 철분이나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그래서 음식을 먹고 커피를 바로 마시면 철분이나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그러니깐 아무래도 칼슘이나 철분 흡수가 덜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철분 흡수가 덜 되면 빈혈이 쉽게 온다든가 칼슘 흡수가 덜 되면 칼슘이 바깥으로 빠져나가니깐 장기적으로 골다공증을 만들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되고 이게 직접적으로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앵커]
임산부들은 아무래도 카페인 섭취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아예 카페인을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까?
[인터뷰]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카페인을 400mg 정도 마시는데 이 정도까지는 별 해가 없고 임산부는 이뇨작용이라든가 심장이 쉽게 뛸 수 있기에 아무래도 임부들은 체내에 있는 수분량이라든가 아이 때문에 심장이 무리한 상태이기에 커피를 일반인처럼 많이 마시면 조금 해롭고 300mg 이하로 낮추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사항입니다. 커피가 직접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해서 마셔야 합니다.
[앵커]
카페인이 적은 디카페인 음료도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디카페인은 많이 마셔도 상관없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지 않습니다. 디카페인이라도 카페인이 조금 적게 들은 것이고 이 디카페인이라는 것은 커피에서 나오는 추출물 중에 카페인부분을 일부 뺀 것으로 다른 것들은 많이 들어있습니다. 커피라는 것이 커피나무에서 나는 것들을 섭취하는 것이고 각성 효과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데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피의 가장 중요한 성분인 카페인양을 많이 줄였기 때문에 지금 얘기한 약리작용이라든가 부작용은 확실히 적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카페인을 섭취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저는 아무래도 환자를 만나고 책도 많이 보기 때문에 커피가 없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듭니다. 그래서 조금씩 자주 마시면서 각성효과를 냅니다. 그래서 저처럼 묽게 자주 마셔서 각성효과를 내는 것은 괜찮습니다. 커피 없이는 쉽게 피곤해지는 사람들은 커피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가능하면 묽게 해서 마시는 것을 알아두고 주의한다면 커피가 나쁜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오히려 우리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좋은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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