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 함유된 재활용고철 발견

방사성 물질 함유된 재활용고철 발견

2012.09.28.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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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는 지난 24일, 국내 제강업체에서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재활용고철이 발견돼 격리조치 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팀을 파견해 오염물질에 대한 조사와 분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른 시일 안에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로 안전하게 이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염된 고철은 재활용고철을 활용하는 제강업체의 방사선 감시기를 통해 발견된 것으로 조사결과 표면방사선량률은 시간당 1~7마이크로시버트로 인체에는 영향이 없는 수치라고 안전위는 설명했습니다.

안전위는 재활용고철의 이동 경로를 철저히 추적 조사하는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재활용 고철은 주로 항만을 통해 외국에서 수입되는데 월계동 아스팔트와 스테인리스 접시꽂이 등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안전위는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라 재활용 고철 취급업체의 방사선 감시기 설치를 의무화했고 올해 주요 항만 4곳에 방사선 감시기 10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능 오염 재활용 고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방사선 감시기 운영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추가 조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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