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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참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이란 전쟁을 앞으로 어떻게 다룰지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 참모 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동맹국 입장도 복잡하게 얽혀있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참모 의견은 세 갈래로 나뉩니다.
확전파와 협상파, 그리고 압박파인데요.
우선 확전파인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대규모 전투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포기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에너지·무기·핵 등 핵심 시설을 타격해야 한다는 건데요.
외부 매파 인사들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의 핵 포기야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남길 유산이라며 이란 공격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제이디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대통령 특사 등 협상파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밴스 부통령은 최근 새로운 휴전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카타르 총리 등 중재자들과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란 전쟁을 중간선거 패인으로 콕 짚은 데다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만큼 밴스 부통령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정부 실세 참모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경제 제재와 봉쇄를 강화해 이란을 협상에 끌어내야 한다는 압박파로 분류되는데요.
섣불리 공격하거나 협상에 나서 위험을 자초하지 말고 시간을 갖고 차분히, 그러나 확실하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동맹국 입장도 엇갈립니다.
이번 총선으로 실각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공격 재개를 외치고 있지만,
미국 대신 이란의 공격을 받았던 사우디, 카타르 등 걸프 동맹국들은 피해를 우려해 협상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전쟁 중재를 자처하면서 최대한 빨리 종전안을 끌어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어느 쪽을 선택해도 위험 부담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란을 공격한다고 해도 힘으로 굴복시킬 수 있을지 보장할 수 없고 오히려 걸프 동맹국만 피해를 입을 수 있죠.
반대로 협상에 나선다면 이란에 더 많은 것을 양보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가하고 있는 경제 제재와 봉쇄를 강화할 경우 고유가·중동 불안이 길어질 수 있는 상황.
전쟁은 시작할 순 있어도, 끝낼 순 없다는 마키아벨리의 말이 다시 회자 되고 있습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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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동맹국 입장도 복잡하게 얽혀있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참모 의견은 세 갈래로 나뉩니다.
확전파와 협상파, 그리고 압박파인데요.
우선 확전파인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대규모 전투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포기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에너지·무기·핵 등 핵심 시설을 타격해야 한다는 건데요.
외부 매파 인사들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의 핵 포기야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남길 유산이라며 이란 공격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제이디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대통령 특사 등 협상파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밴스 부통령은 최근 새로운 휴전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카타르 총리 등 중재자들과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란 전쟁을 중간선거 패인으로 콕 짚은 데다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만큼 밴스 부통령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정부 실세 참모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경제 제재와 봉쇄를 강화해 이란을 협상에 끌어내야 한다는 압박파로 분류되는데요.
섣불리 공격하거나 협상에 나서 위험을 자초하지 말고 시간을 갖고 차분히, 그러나 확실하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동맹국 입장도 엇갈립니다.
이번 총선으로 실각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공격 재개를 외치고 있지만,
미국 대신 이란의 공격을 받았던 사우디, 카타르 등 걸프 동맹국들은 피해를 우려해 협상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전쟁 중재를 자처하면서 최대한 빨리 종전안을 끌어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어느 쪽을 선택해도 위험 부담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란을 공격한다고 해도 힘으로 굴복시킬 수 있을지 보장할 수 없고 오히려 걸프 동맹국만 피해를 입을 수 있죠.
반대로 협상에 나선다면 이란에 더 많은 것을 양보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가하고 있는 경제 제재와 봉쇄를 강화할 경우 고유가·중동 불안이 길어질 수 있는 상황.
전쟁은 시작할 순 있어도, 끝낼 순 없다는 마키아벨리의 말이 다시 회자 되고 있습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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