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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를 계기로 미국의 군사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민주당의 압승이 우크라이나에는 호재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독자적인 외교 행보를 강화할 가능성도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합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영국 런던입니다.
[앵커]
이번 중간선거 결과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추가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고요?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민주당이 그동안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를 강조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 균형이 이뤄지고, 더 많은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지원이 늘어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완강한 태도도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실무협상단은 오는 10∼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3자 회동을 할 예정인데요.
이를 앞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티브 윗코프 등 백악관 특사들과 통화하고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협상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 결과나 정치 지형 변화와 관계없이, 평화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계속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막아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선거와 그 결과는 내정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앵커]
앞으로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민주당의 입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어떤 행보를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기자]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게 된 만큼, 미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군사·재정 지원 확대를 위한 단독 법안,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협상이나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 기조와 충돌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법안 거부권이 의회 권력을 제약할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려면 상·하원 각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무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교 분야에서 미국 대통령은 막대한 재량권을 갖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 이후 독자 행보를 강화할지, 정책을 수정할지도 지켜봐야 하는데요.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 대해 영국 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영토 양보를 더 강하게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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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를 계기로 미국의 군사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민주당의 압승이 우크라이나에는 호재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독자적인 외교 행보를 강화할 가능성도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합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영국 런던입니다.
[앵커]
이번 중간선거 결과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추가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고요?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민주당이 그동안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를 강조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 균형이 이뤄지고, 더 많은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지원이 늘어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완강한 태도도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실무협상단은 오는 10∼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3자 회동을 할 예정인데요.
이를 앞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티브 윗코프 등 백악관 특사들과 통화하고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협상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 결과나 정치 지형 변화와 관계없이, 평화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계속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막아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선거와 그 결과는 내정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앵커]
앞으로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민주당의 입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어떤 행보를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기자]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게 된 만큼, 미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군사·재정 지원 확대를 위한 단독 법안,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협상이나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 기조와 충돌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법안 거부권이 의회 권력을 제약할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려면 상·하원 각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무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교 분야에서 미국 대통령은 막대한 재량권을 갖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 이후 독자 행보를 강화할지, 정책을 수정할지도 지켜봐야 하는데요.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 대해 영국 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영토 양보를 더 강하게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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