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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도가 비교적 잘 갖춰졌다고 평가받는 덴마크에서도 학생들이 교육예산 삭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덴마크 고등학교와 대학교 12개 학생단체는 현지 시간 4일 코펜하겐 시청 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정부의 교육지원 예산 삭감을 규탄했습니다.
학생들은 '학생 수당을 구하라', '청년들을 속이지 마라' 등의 구호를 적은 팻말을 들고 시청 광장부터 의회까지 행진했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이번 집회 참가자가 3만 명을 넘어 전례 없이 큰 규모였다고 전했습니다.
주최 측은 전국 학교 57곳에서 약 4만 명이 수업 거부 파업에 참여했다고 집계했습니다.
학생들은 18세 이상 모든 학생이 받는 덴마크 학생 수당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교육제도"라면서 지원금 축소를 두고 정부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달 마련한 내년 예산안에서 연간 소득이 71만77크로네, 약 1억4천300만 원 이상인 부모와 함께 사는 학생의 경우 수당을 폐지하고 나머지도 부모 소득에 따라 지원금을 일부 줄이기로 했습니다.
덴마크는 학생 시위가 처음 시작된 프랑스보다 재정 상황이 훨씬 나은 편이지만 2030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GDP 대비 3.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복지 예산을 깎았습니다.
한편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등 유럽 7개국 인권·노동단체 활동가들은 오는 20일 유럽 전역에서 동시다발 시위를 열자고 촉구했습니다.
군비 증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모임 '유럽 재무장 중단'은 같은 날 18개국에서 '전쟁 아닌 복지'를 구호로 학생 수업 거부를 포함한 청년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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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학생 수당을 구하라', '청년들을 속이지 마라' 등의 구호를 적은 팻말을 들고 시청 광장부터 의회까지 행진했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이번 집회 참가자가 3만 명을 넘어 전례 없이 큰 규모였다고 전했습니다.
주최 측은 전국 학교 57곳에서 약 4만 명이 수업 거부 파업에 참여했다고 집계했습니다.
학생들은 18세 이상 모든 학생이 받는 덴마크 학생 수당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교육제도"라면서 지원금 축소를 두고 정부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달 마련한 내년 예산안에서 연간 소득이 71만77크로네, 약 1억4천300만 원 이상인 부모와 함께 사는 학생의 경우 수당을 폐지하고 나머지도 부모 소득에 따라 지원금을 일부 줄이기로 했습니다.
덴마크는 학생 시위가 처음 시작된 프랑스보다 재정 상황이 훨씬 나은 편이지만 2030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GDP 대비 3.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복지 예산을 깎았습니다.
한편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등 유럽 7개국 인권·노동단체 활동가들은 오는 20일 유럽 전역에서 동시다발 시위를 열자고 촉구했습니다.
군비 증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모임 '유럽 재무장 중단'은 같은 날 18개국에서 '전쟁 아닌 복지'를 구호로 학생 수업 거부를 포함한 청년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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