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개표 초반, 민주당 '우세'...압승 가능성? [뉴스나우]

미 중간선거 개표 초반, 민주당 '우세'...압승 가능성? [뉴스나우]

2026.11.04.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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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개표 초반에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중간선거 전망,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워낙 지역이 넓다 보니까 출구조사 결과가 한번에 안 나고 하나둘씩 나오고 있는데 지금 초반 판세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김열수]
지금 초반 판세는 민주당한테 유리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이번 같은 경우에는 하원의원 435명 전체를 다 새로 뽑고요. 상원의원 같은 경우에는 100석인데 그중에 이번에 선거하는 곳은 총 35곳입니다. 그중에 현재 공화당이 상원으로 있는 곳이 22군데고요. 그다음에 민주당이 있는 곳이 13군데인데 아무래도 공화당한테는 전체적으로는 보면 상원에서도 유리한 환경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민주당에서 계속해서 자리를 차지해 가고 있지 않느냐라고 생각을 합니다.

22군데가 공화당 지역인데 그곳에서 얼마만큼 많은 자리에서 민주당이 상원의원을 탈취해 오느냐가 문제가 되는데요. 거기에 해당되는 주들이 제일 7개 주가 핵심 주인데 그 핵심 주가 아닌 곳에서 지금 민주당이 상원을 개표하기 전인, 그러니까 출구조사를 통해서 상원에서 민주당이 확보한 지역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경우에는 경합주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이 탈환을 해 왔으니까 제가 볼 때 상원에서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커졌다, 이렇게 볼 수는 있죠.

[앵커]
상원이 100석이고 하원이 합쳐서 435석인데 각각 어느 정도 의석을 가져오면 압승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열수]
그러니까 435석인데 정확하게 얘기하면 218석이 되면 중간이잖아요. 현재 민주당이 216석이거든요. 그러면 218석을 하려면 2석을 더 가져오면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1945년부터 2022년까지 총 중간선거를 20번 했어요. 20번 중에서 하원에서 집권당이 의석을 잃은 숫자가 18번이에요. 그러니까 대부분 다 잃었다라고 봐야죠. 평균 몇 석을 잃었냐면 대충 26석이에요. 그러면 현재 하원 216석을 민주당이 가지고 있으니까 여기에 24석을 더해 보면 230석이잖아요. 그러니까 230석 정도를 이번에 민주당이 가지고 오면 이건 압승했다고 보는 것이 아니고 평년작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20번 중에서 무려 18번을 항상 집권당이 가지고 있던 하원의석 수를 잃었으니까. 그러면 상원은 어떠냐. 상원은 20번 중에서 13번 정도를 잃었어요. 그런데 그때 평균 의석수가 4석이에요.

그러면 현재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민주당의 의석 수가 50석이 되어야 하는데 47석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면 47석에서 4석을 더 가지고 오면 51석이잖아요. 상원은 탈환하지만 4석 정도 가지고 오면 그냥 쏘쏘예요. 그러니까 옛날의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한다는 거죠. 그런데 만일 6석, 7석, 8석을 가지고 오면 하원에 이어서 상원도 정말 싹쓸이할 수 있는, 쓰나미가 불 수 있는 그런 게 될 수 있죠. 지금 현재 상황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보면 2시에 대부분 마감이 되고 3시에 마감이 되는 곳이 알래스카 같은 경우에 알류산 열도 부근이 3시에 마감이 되거든요. 2~3시 정도 되면 적어도 투표 결과는 어슴프레 나오지 않겠나 보는데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상원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앵커]
일종의 풍향계라고 할 수 있는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투표장에서 트럼프 찬반 여론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는데 여러 핵심 키워드들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고물가다. 경제가 굉장히 큰 변수가 될 거다라는 분석이 많더라고요.

[김열수]
그게 아무래도 제일 크죠. 지금 민주당을 찍은 사람이든 공화당을 찍은 사람이든 그 사람들이 가장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경제 분야고 경제 분야 중에서도 물가고 물가 중에서도 바로 기름값. 유가가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유가에 굉장히 민감하기는 하지만 차 없으면 꼼짝도 못하는 미국의 경우에 미국 유권자들이 생각하는 유가에 대한 생각은 굉장합니다. 그래서 몇십 센트가 오르고 내리는 것에도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전에 내려보려고 했는데 뜻대로 안 되네요.

[김열수]
말은 그렇게 하죠, 곧 떨어질 거라고. 그 얘기는 어린 아이들도 할 수 있죠. 그래서 그런 의미는 아닌 것 같고요. 그래서 가장 큰 것이 바로 물가 문제인데 그것 때문에 아마 중간선거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사전투표도 하고 또 중간선거 투표율도 올라가지 않겠는가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공화당에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불법이민 단속이거든요. 그리고 중국에 대한 견제정책, 이것이 공화당이 가지고 있는 큰 가치라고 하면 여기에 투표를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물가에 대해서 투표를 하는 경향이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한테 좀 유리한 중간선거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보죠.

[앵커]
구체적으로 하버드대 선거 모델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거에 따르면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할 확률은 90%가 넘고요. 상원에서 승리할 확률도 거의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더라고요. 조금 전에 실장님이 말씀해 주신 그 전망과 유사한 것 같아요.

[김열수]
상원, 하원 승리하는 것하고 얼마만큼 승리하느냐하고 다르거든요. 평상시에 지난 1945년도부터 지금까지 나온 그 숫자에 버금가면 민주당이 가장 환호하고 이럴 상황은 아니에요. 그래서 하원 같은 경우에는 적어도 230석은 일단 넘어야 기존보다는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한테 유리하다라고 보고요. 공화당 같은 경우에도 4석 이상을 넘어서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상하원을 민주당이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아주 근소하게 승리하면 그 뒤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제동을 걸거나 이런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언제나 그렇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어떻게 얘기했는지 한번 들어보실까요. 원래 결과 나오기 전에는 서로 다 우리가 이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나름의 근거는 유세장 분위기는 정말 뜨겁다, 이런 얘기를 강조하고 있거든요.

[김열수]
그래서 유세장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어야 하는데요. 제일 마지막 날,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에서 연못을 보여주면서 거기서 최종적으로 유세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 유세장을 유심히 본 사람들은 기자들 30~40명밖에 없었어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유세장의 열기를 보라고 했는데 유세장 열기를 우리가 중간중간에 봐 왔습니다마는 보면 2층, 3층에는 사람들이 많이 비어 있잖아요. 그런데도 저거 내가 괜히 얘기했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할 정도니까. 트럼프 대통령도 아마 예상은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는 비토권을 많이 행사해서 내 권한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라고 사전에 밑밥을 까는 이유도 그런 게 아닌가라고 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방송을 보다가 폭스뉴스를 보면서 여기서 왜 이렇게 민주당 얘기 많이 하냐, 이렇게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하는데 사실 폭스뉴스는 친트럼프 매체로 불리지 않습니까?

[김열수]
원래는 그렇죠. 원래는 친트럼프 매체였고 지금 국방부 장관도 트럼프가 계속해서 폭스뉴스에 나가서 거기서 몇 번 대담하는 바람에 픽 업해서 지금 국방부 장관까지 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저 폭스뉴스도 돌아선 지가 몇 달 됐습니다.

[앵커]
이란전쟁이 계기가 된 거예요?

[김열수]
아마 그게 결정적인 계기가 된 거죠. 그러다 보니까 폭스뉴스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적대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서 여기서 앵커가 어떤 말을 하고 그러면 거기서 좀 심한 말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조금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리플렉팅 풀 앞에서 말하는 유세를 우리가 들었습니다마는 목소리가 완전히 잠겨 있잖아요. 자신감도 없는 목소리고. 평상시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활기차게 얘기하는 것과 다르거든요. 트럼프 대통령도 지금은 어떻게 하면 상원이든 하원이든 다수당이 아니었을 때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보통은 이렇게 국내적으로 정치가 상당히 힘들어질 때 외교에 눈을 돌리는 전략을 택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중간선거 이후에 북미 대화에 더 트럼프 대통령이 초점을 맞추지 않겠느냐. 일각의 전망이 있습니다.

[김열수]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있죠. 그러니까 지금 벌써 2년 지났잖아요.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2년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다음 선거까지는. 그러면 뭔가 레거시를 남겨야 되는데 뭘 남겨야 될 건가를 고민할 거예요. 예를 들어서 이란전쟁을 해서 이란이 빨리 예를 들어서 항복을 했으면 이걸 통해서 레거시를 남길 수 있었는데 이게 안 되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지금 우크라이나하고 러시아 사이에서 중재를 했는데 여기서도 뭐가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면 어디에 초점을 둘 것이냐. 결국 미북 정상회담에 초점을 두려고 노력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미국의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었는데요. 이런 것들이 선거 결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김열수]
지금 전체적으로 미국 인구가 한 3억 4000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유권자가 한 2억 1000 정도 됩니다. 그런데 그 유권자들 중에서도 통상 보면 2022년도에 중간선거도 그랬습니다마는 통상 투표에 참여하는 인원이 50% 조금 모자라는 정도 수준이거든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얼마만큼 많은 인원이 사전투표를 했냐면 이게 통계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제가 최종적으로 확인한 건 5900만 명이 했어요. 그러면 전체적으로 2억 1000만 명 중에서 그중에 투표할 인원들이 대충 한 50% 정도라고 하면 그중에 또 50%가 이미 사전투표를 했는데 우편투표를 한 인원이 2700만 명, 현장에서 가서 사전투표한 사람이 3190만 명이에요.

그러면 이건 2022년도보다 훨씬 많은 인원들이 가서 사전투표한 거거든요. 그래서 사전투표는 통상 보면 민주당에서 많이 하기는 하는데 남아 있는 건 이런 게 있죠. 샤이 트럼프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들이 오늘 직접 투표 당일날 얼마만큼 나가느냐, 이것이 문제가 되는 거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일말의 희망을 거는 게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2016년도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하고 대통령 선거를 붙었잖아요.
그때 붙었을 때 대부분은 힐러리 클린턴이 될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된 거거든요. 2024년에도 카멀라 해리스도 꺾고 또다시 이겼는데 그때도 비슷하게 나온다고 했는데 압승을 한 거란 말이죠. 여기에 그래도 희망을 걸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외신을 통해서 상원의원 선거 개표 상황이 실시간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AP를 통해서 상원의원 선거 개표 결과가 집계되고 있습니다. 상단을 보시면 왼쪽 파란색이 민주당이고 오른쪽 붉은색이 공화당인데 45곳에서 지금 민주당이 우세하고 오른쪽 공화당은 36곳, 이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색깔이 표시되고 있는데요. 김열수 실장님,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김열수]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 되는 곳이 경합주 7곳이라고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메인주, 오하이오, 캔자스, 미시간, 텍사스, 알래스카, 아이오와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이 7개 중에서 미시간은 현재 미국의 민주당이 상원의원을 하고 있는 자리입니다. 그러면 이것은 민주당이 가져온다고 하면 이건 그대로 두고 나머지 6개 지역은 전부 다 공화당이 상원의원을 했던 지역이거든요. 그러면 여기서 얼마만큼 민주당이 탈취해 오느냐가 문제예요. 그러면 6군데 중에서 4군데를 가져오느냐 5군데를 가져오느냐, 6군데를 가져오느냐. 이것이 핵심이 되겠죠.

[앵커]
목표 숫자가 민주당이 어떻게 된다고 볼 수 있어요?

[김열수]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다다익선이죠.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 그러니까 53석 정도. 그러면 47석에서 6이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에 지금 논쟁이 되고 있는 7군데 중에서 소위 말하는 미시간은 민주당 거니까 이걸 빼고 나머지 6석을 다 먹겠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민주당한테 긍정적인 것은 노스캐롤라이나는 원래 경합주에 안 들어갔는데 노스캐롤라이나는 출구조사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와 있잖아요. 그래서 이것이 가게 되면 53명보다 더 많은 그런 상원의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정도 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게 압도적인 승리다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죠.

[앵커]
지금 지역별로 개표가 한창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저희가 계속되는 뉴스특보에서 실시간 개표 상황 계속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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