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승리, 초경합 7곳서 갈린다

미 중간선거 승리, 초경합 7곳서 갈린다

2026.11.03.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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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민주당 하원의원 공화당 후보 지지 '변수'
캔자스 민주당 후보 당선도 관심…1932년 이후 최초
텍사스도 '흔들'…공화당 지면 트럼프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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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간선거의 승패는 사실상 상원 경합 지역 7곳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대부분 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면서 끝까지 결과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미시간 주의 상원의원 선거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민주당의 알사예드가 공화당 로저스를 상대로 앞서고 있지만, 당내 경쟁자였던 스티븐스 하원의원이 돌연 로저스 지지를 선언하면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유대인 약혼자를 둔 스티븐스가 아랍계인 알사예드를 공개적으로 배신하면서 승부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헤일리 스티븐스 / 민주당 하원의원 : 저는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에게 투표할 겁니다. 나라를 위해 뭉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다른 6곳도 혼전입니다.

메인과 캔자스, 오하이오에서도 근소한 차이지만, 공화당 후보들이 밀리고 있는데, 특히 보수 기독교인이 많은 캔자스에서 대형 교회 목사인 민주당 해밀턴이 지지층을 끌어모으면서 공화당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밀턴이 이기면 캔자스에서 1932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상원의원이 당선되는 겁니다.

[애덤 해밀턴 / 민주당 캔자스주 상원의원 후보 : 많은 공화당원이 제게 와서 '이건 정말 옳지 않다'고 말합니다. 캔자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할 것입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텍사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텍사스의 패배는 트럼프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 놀라운 주에 다시 오게 되어 기쁩니다. 이곳에서 세 번 모두 당선됐는데, 늘 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동명이인 후보 논란을 빚은 알래스카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고, 아이오와는 아예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원의원 3분의 1, 하원의원은 모두 바꾸는 중간 선거는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합니다.

트럼프의 낮은 인기를 고려하면 하원은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원은 7곳의 승패가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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