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미·이란 협상 진전...양측 제안 검토 중"

카타르 "미·이란 협상 진전...양측 제안 검토 중"

2026.11.04. 오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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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상 재개를 중재하고 있는 카타르가 양측의 간접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3일 성명을 통해 "어젯밤 이란 테헤란을 방문한 카타르 중재팀이 도하로 복귀했으며, 양측 간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화에 분명한 진전이 있고 현재 이견을 좁히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미국과 이란 양측은 카타르가 제안한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알 안사리 대변인은 "역내에는 군사적 확전을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존재한다"며 "추가 협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합의의 기회가 남아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이란의 한 고위 관리는 로이터통신에, 양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핵 협상은 이란의 조건이 충족된 후에야 시작될 수 있고, 미국 측의 과도한 요구는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공격에는 역내외를 불문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하 웹용 이란은 최근 카타르를 통해 미국 측에 이른바 '2일 계획'을 제안했는데, 이에 따르면 1일 차에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산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유예를 승인하며 신규 제재를 취소해야 합니다.

미국의 조치가 이행되면 2일 차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해 정상적인 해상 통행을 복원하며, 이후 다른 쟁점들에 대한 후속 협상을 이어간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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