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 후 이란 공격 재개에 "아니다...서두를 것 없다"

트럼프, 선거 후 이란 공격 재개에 "아니다...서두를 것 없다"

2026.11.03. 오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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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격 재개 여부 결정에 "서두를 것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일 워싱턴DC 링컨기념관 반사연못 앞에서 연설을 한 뒤 중간선거 후 이란 공격 재개를 검토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또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란 공격 재개 여부와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우리는 무엇인가를 할 것이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고 있고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란 측이 생각했던 것보다 협상 타결에 대해 시급하다 생각하지 않지만, 그 어느 때보다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유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배럴당 거의 10달러로 기록적"이라며 "사람들이 이란과 전쟁이 없을 것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합의를, 가능한 한 빨리 원한다. (합의는) 성사될 수 있다!"

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중간선거 뒤 이란 타격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이란을 압박해온 것과는 달리 당분간은 공격 재개보다는 협상에 무게를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이란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언급을 했을 수도 있지만,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종전 기대감을 키우며 이란전쟁에 비판적인 여론을 돌려세우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JD 밴스 부통령도 이날 중간선거 지원유세에서 이란 측과 여러 좋은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대통령도 나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을 꽤 좋게 보고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의 대이란 공격 재개 결정에 시한이 설정돼있는 것은 아니라는 발언도 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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