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임시 수도인 아덴 턱밑까지 진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아덴에서 불과 80km 떨어진 곳까지 진격했습니다.
이는 내전 초기 반군이 아덴에 일시 진입했던 2015년 이후 가장 근접한 상황으로, 예멘 정부군은 9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후티 반군의 이번 아덴 진격은 지난 9월 시작된 대대적인 서부 연안 공세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당시 반군은 전략 항구 도시인 모카 등 홍해 연안의 주요 도시들을 단기간에 함락하고 이를 통해 세계 원유 수출과 해상 물류의 병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사실상 통제하게 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국제사회를 압박할 강력한 카드를 손에 쥔 반군은 그 기세로 예멘 국제 공인 정부의 상징이자 최후의 보루인 아덴 함락을 목표로 남하하고 있습니다.
2일 현재 아덴으로 향하는 주요 길목인 투르 알바하 입구의 군기지에서는 양측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흐즈주 주도에서 50km, 아덴에서 불과 80km 떨어진 최전선입니다.
군 소식통은 "반군이 3일 전 공격을 개시한 알마카티라 지역 전체를 완전히 장악했다. 이곳은 예멘 제3의 도시인 타이즈와 아덴을 잇는 도로가 내려다보이는 전략적 산악 지대다. 요충지를 뺏긴 정부군은 투르 알바하 방향으로 무기력하게 후퇴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반군이 장악한 수크 알라보우 경로는 내전 기간 정부군 통제 구역과 타이즈를 연결하는 마지막 생명선이었습니다.
이 통로가 끊기면서 1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머무는 타이즈는 식량과 연료, 의약품이 끊긴 채 완벽한 고립 상태에 빠졌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아덴에서 불과 80km 떨어진 곳까지 진격했습니다.
이는 내전 초기 반군이 아덴에 일시 진입했던 2015년 이후 가장 근접한 상황으로, 예멘 정부군은 9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후티 반군의 이번 아덴 진격은 지난 9월 시작된 대대적인 서부 연안 공세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당시 반군은 전략 항구 도시인 모카 등 홍해 연안의 주요 도시들을 단기간에 함락하고 이를 통해 세계 원유 수출과 해상 물류의 병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사실상 통제하게 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국제사회를 압박할 강력한 카드를 손에 쥔 반군은 그 기세로 예멘 국제 공인 정부의 상징이자 최후의 보루인 아덴 함락을 목표로 남하하고 있습니다.
2일 현재 아덴으로 향하는 주요 길목인 투르 알바하 입구의 군기지에서는 양측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흐즈주 주도에서 50km, 아덴에서 불과 80km 떨어진 최전선입니다.
군 소식통은 "반군이 3일 전 공격을 개시한 알마카티라 지역 전체를 완전히 장악했다. 이곳은 예멘 제3의 도시인 타이즈와 아덴을 잇는 도로가 내려다보이는 전략적 산악 지대다. 요충지를 뺏긴 정부군은 투르 알바하 방향으로 무기력하게 후퇴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반군이 장악한 수크 알라보우 경로는 내전 기간 정부군 통제 구역과 타이즈를 연결하는 마지막 생명선이었습니다.
이 통로가 끊기면서 1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머무는 타이즈는 식량과 연료, 의약품이 끊긴 채 완벽한 고립 상태에 빠졌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