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통령 "시진핑, 미중러 '우크라 3자 회담' 관심 없어"

독일 대통령 "시진핑, 미중러 '우크라 3자 회담' 관심 없어"

2026.11.01.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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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미국·중국·러시아 3자 정상회담이 거론됐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관심이 없다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 1일 DPA 통신에 따르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중국 방문 후 독일 공영 방송 ARD와 한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관점에서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은 전혀 준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 중에 본인이 먼저 우크라이나에 관한 3자 회담 문제를 꺼내자 "시 주석의 얼굴에 놀란 표정이 역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달 중순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러 정상의 회담 가능성은 있지만 이런 반응은 우크라이나 문제가 의제에 오르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 주석은 이것이 유럽인들도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유럽의 전쟁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크렘린궁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중국 측이 미·중·러 3자 정상회담 준비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런 구상에 열려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와 같은" 다른 문제들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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