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설 냉동고 동시 고장...사이버 공격 가능성 수사

미군 시설 냉동고 동시 고장...사이버 공격 가능성 수사

2026.10.30. 오전 09: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군사 시설 식품 보관용 냉동고에 동시다발 장애가 일어나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군 시설 6곳의 식료품 판매점에서 냉동고가 동시에 작동을 멈췄습니다.

당시 애리조나 주의 군 기지 포트 후아추카는 공식 페이스북에 텅 빈 진열대 사진과 함께 "모든 냉동식품이 상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육군 범죄수사국은 다른 수사 기관들과 경위 조사에 나섰는데, 해킹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당국은 최근 프랑스에서 벌어진 냉장·냉동 설비 해킹 사건을 참고해 원인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로 육군 범죄수사국은 프랑스 사법 당국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달 초 수백 개 슈퍼마켓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냉장·냉동 설비가 마비됐습니다.

해커들은 냉각 시스템에 침입해 해동 모드로 강제 전환했고, 냉장고와 냉동고 내부 온도는 약 6시간 동안 섭씨 5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 슈퍼마켓은 육류와 냉동식품, 채소 등을 대량 폐기해야 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