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사과 쏟아지자 달려간 시민들...이유는? [앵커리포트]

도로에 사과 쏟아지자 달려간 시민들...이유는? [앵커리포트]

2026.10.30.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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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를 소개하는 스타트픽입니다.

첫 번째 픽은 과일 운송 트럭이 사고로 넘어지며 도로에 사과가 쏟아지자, 팔을 걷어붙인 시민들의 이야깁니다.

지난 28일, 부산 연제구 연산역 인근 도로에서 과일 운송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옆으로 넘어진 트럭과 도로 곳곳에 쏟아져 흩어진 노란색 사과가 보이죠.

일부 사과는 충격으로 짓눌리거나 으깨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사고가 발생한 순간, 현장을 지나던 어르신과 학생 등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사고 현장으로 한달음에 달려가 도로에 쏟아진 사과를 주워 담으며 정리를 도운 건데요.

이 현장을 목격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시민 여러 명이 도로로 나와 엎어진 과일을 주워 담았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경찰이 도착해 정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도와줬다며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는데요.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연"이라는 반응과 "이것이 부산의 인심"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힘을 모아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큰 울림을 줍니다.

두 번째 픽은 삐뚤빼뚤한 글씨로 감사를 전한 일본의 작은 카페 사장의 '손 편지'입니다.

일본 마쓰야마시의 한 카페 화장실 벽면에 부착된 편지입니다.

삐뚤빼뚤 정성껏 적은 한글이 보이죠.

편지에는 카페를 오픈하자마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아줘 도움을 받았다는 사연이 담겼습니다.

또 감사한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며 방문해주시는 한국분들 사랑한다고 힘주어 적었는데요.

서툰 글씨이지만, 고마움을 느끼는 그 마음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카페의 위치와 가게 정보를 공개하며 "돈쭐내줘야 한다"거나 "선한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는데요.

해당 카페가 위치한 마쓰야마는 일본 서남부 시코쿠에서 가장 큰 도시로, 3천 년의 역사를 지닌 도고온천이 위치해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카페를 찾아주는 한국인 관광객에게 정성껏 적은 손 글씨로 감사를 전한 카페 사장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편지였습니다.

세 번째 픽은 최근 발롱도르를 수상한 잉글랜드 축구선수 해리 케인에게 뜬금없이 러브콜을 보낸 제천시의 소식입니다.

지난 27일 제천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해리 케인 선수의 발롱도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글로 시작된 게시물에는 케인이 제천으로 전입할 경우 제공할 혜택 세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먼저 '제천시민 축구단 주전 보장'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해 '의림지 오리배 50% 할인 검토'와 '청년위원 발롱도르 수상 경력 우대' 등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파격적인 혜택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오리배 50% 할인도 아니고 검토하겠다는 것이 너무 웃기다"는 반응을 내놨는데요.

사실 이 게시물의 목적은 청년 정책 홍보였습니다.

청년자치예산제 사업을 알리고 또 청년자치예산위원 모집 일자를 소개하기 위해 해당 게시물을 만든 건데요.

이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세종시 계정은 "다른 홍보 담당자들을 힘들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 게시물을 오마주해 홍보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정책을 홍보하는 공무원들의 경쟁심을 느낄 수 있는데요.

덕분에 시민들은 정책을 쉽게 알 수 있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온라인 이슈를 소개하는 스타트픽이었습니다.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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