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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무대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로 시작된 남북 간 외교전이 북한이 한국의 핵무기 개발을 언급하며 억지 주장을 펼치며 격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 EU까지 가세하면서 신냉전 구도의 진영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지뢰 도발에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서한 발송으로 국제 여론전 기선제압에 나서자 북한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유엔 총회 1위원회 군축·국제 안보 20차 회의에서 한국의 자체 핵 개발을 언급하며 싸움을 걸어온 겁니다.
[김철진 / 북한 외무성 소속 (23일) : 핵보유국을 상대로 무슨 대응 조치를 하겠다는 것입니까? 핵을 개발하겠다는 건가요? 미국 핵으로 공격한다는 건가요?]
북한이 평화에 기여한다고 주장하자 한국은 북핵 포기와 대화가 평화를 이뤄낼 방법이라며 반박권을 행사했습니다.
[안지인 / 주유엔 대표부 참사관 (23일) :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북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의무를 준수하는 것뿐입니다.]
미국은 북러 군사 협력 심화와 북핵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스콧 본 / 미국 국무부 군비 통제·비확산국 자문관 (23일) : 계속되는 북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은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화하고 무기 확산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어진 21차 회의에서 러시아는 서방이 자국의 정치적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위원회를 악용하고 있다며 북한을 감싸고 돌았습니다.
[나탈리아 푸젠코바 / 주제네바 대표부 차석 대사 : 1위원회를 자국의 정치화된 의제를 추진하는 데 이용하려는 특정 국가들의 의도는 대립과 불신을 키우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냉전적 사고와 진영 대립을 배격할 것을 촉구하며 북한과 러시아 편을 든 반면, 유럽 연합은 북한의 러시아 지원을 규탄하며 맞섰습니다.
유엔 무대에서 북·중·러와 한·미·유럽이 충돌하며 '신냉전'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효율성을 이유로 북핵 등 비확산 관련 회의를 줄이자고 주장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UN Web TV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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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무대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로 시작된 남북 간 외교전이 북한이 한국의 핵무기 개발을 언급하며 억지 주장을 펼치며 격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 EU까지 가세하면서 신냉전 구도의 진영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지뢰 도발에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서한 발송으로 국제 여론전 기선제압에 나서자 북한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유엔 총회 1위원회 군축·국제 안보 20차 회의에서 한국의 자체 핵 개발을 언급하며 싸움을 걸어온 겁니다.
[김철진 / 북한 외무성 소속 (23일) : 핵보유국을 상대로 무슨 대응 조치를 하겠다는 것입니까? 핵을 개발하겠다는 건가요? 미국 핵으로 공격한다는 건가요?]
북한이 평화에 기여한다고 주장하자 한국은 북핵 포기와 대화가 평화를 이뤄낼 방법이라며 반박권을 행사했습니다.
[안지인 / 주유엔 대표부 참사관 (23일) :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북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의무를 준수하는 것뿐입니다.]
미국은 북러 군사 협력 심화와 북핵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스콧 본 / 미국 국무부 군비 통제·비확산국 자문관 (23일) : 계속되는 북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은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화하고 무기 확산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어진 21차 회의에서 러시아는 서방이 자국의 정치적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위원회를 악용하고 있다며 북한을 감싸고 돌았습니다.
[나탈리아 푸젠코바 / 주제네바 대표부 차석 대사 : 1위원회를 자국의 정치화된 의제를 추진하는 데 이용하려는 특정 국가들의 의도는 대립과 불신을 키우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냉전적 사고와 진영 대립을 배격할 것을 촉구하며 북한과 러시아 편을 든 반면, 유럽 연합은 북한의 러시아 지원을 규탄하며 맞섰습니다.
유엔 무대에서 북·중·러와 한·미·유럽이 충돌하며 '신냉전'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효율성을 이유로 북핵 등 비확산 관련 회의를 줄이자고 주장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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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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