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재타격 승인 대기" vs "공격할 테면 해보라"

"이란 재타격 승인 대기" vs "공격할 테면 해보라"

2026.10.26. 오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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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배치 미군 5만여 명…항공모함 전력 강화"
미국 매체 '더힐'
"중부사령부 '중간선거 뒤 이란 공격' 장관에 보고"
"백악관 승인하면 공습…트럼프, 모든 선택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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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중간선거 뒤 이란을 다시 공격할 수 있음을 내비친 데 이어, 미군이 여러 방안을 보고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전쟁이 또 나도 호르무즈 해협 등에 관한 정책은 바뀌지 않는다며 항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중동에는 미군 5만 명 이상과 군함 약 20척이 배치된 채 항공모함이 이동 중이거나 무기 장착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군 중부 사령부가 중간선거 뒤 이란을 공격하는 여러 선택지를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보고했다는 보도까지 이어졌습니다.

백악관이 작전을 승인하면 공습할 수 있게 계획을 준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결정까지 모든 선택지를 열어둘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23일) : 우리가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다시 벌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란이 합의에 나서거나요.]

외교 협상이 늪에 갇히자, 기존 경제 압박에 무력을 다시 사용해 이란이 굴복하게 하고 전쟁에서 빠져나오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또 개입한다면 민간 시설과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직접 공격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군사 행동으로 총선을 방해하려 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며, 공격 재개 명분을 쌓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그들에게 경고합니다. 우리를 시험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이런 압박에도 이란은 미국이 전쟁을 다시 일으켜도 얻을 건 없고 이란의 정책은 바뀌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새로운 현실이 자리 잡았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 항로와 관리 방식 모두 이제 과거와 같지 않을 것입니다.]

전쟁이 실제 재개돼 민간 인프라를 공격당한다면 이란 역시 걸프 지역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석유 시설 등을 표적으로 삼아 대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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