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시위, 외곽 이동...리옹서 최루탄으로 군중 해산

파리 시위, 외곽 이동...리옹서 최루탄으로 군중 해산

2026.10.25.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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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당국이 추가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시위 제한령을 내렸지만, 곳곳에서 고물가 등에 항의하는 학생과 노동조합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프랑스 전국에 경찰 등 보안 인력 7만 명과 헬기, 장갑차 등이 투입되는 삼엄한 경계 속에 지역별로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도 파리에서는 당초 바스티유 광장에서 동쪽으로 노조 행진이 허용됐지만, 파리 경찰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남동부 포르트디탈리로 막판에 이동을 명령함에 따라 시위대가 행진 경로를 바꿨습니다.

파리 도심에서는 지하철역 20여 곳이 폐쇄됐고, 루브르와 오르세 등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이 하루 휴관했습니다.

명품 매장부터 식료품점까지 상점들은 유리창을 나무판으로 막고 진열대에서 상품을 치우는 등 약탈에 대비했고 일부는 사설 경비를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시위가 전면 금지된 리옹에서는 대학교와 경찰서 앞에 약 150명이 모여 도로 봉쇄를 시도하며 시위를 강행하자, 경찰이 최루탄으로 군중 해산에 나섰습니다.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대선 유력주자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 정당 국민연합 전당대회가 열리는 오를레앙에서는 반극우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2018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주도했던 '노란 조끼' 운동 측은 오는 31일 추가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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