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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국가 연금 보장과 공공부문 개선을 촉구하고 높은 물가에 항의하는 시위가 수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약 2만5천 명이 현지 시간 24일 마드리드 아토차역에서 주요 쇼핑가인 그란비아까지 행진하며 연금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국가 연금은 다음 달 29일 치러질 스페인 총선에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연금 체계는 현재의 기여금으로 연금을 지급하는 부과방식이어서 파산 위험은 없으나 헌법상 국가가 지급액을 적정 수준으로 보장하고 조정하게 되어 있는 만큼 국가 부담이 있다고 유로뉴스는 지적했습니다.
보수 야당 국민당의 에스테르 무뇨스 하원의원은 현재의 연금 제도가 붕괴할 위기라며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집권 사회노동당은 우파 진영에서 물가 상승과 연동해 연금 지급액을 늘리는 현 제도를 약화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알베르토 누녜스 페이호 국민당 대표는 총선에서 정권 교체에 성공하더라도 물가 연동 연금 제도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사회노동당은 국민당이 제도를 바꿔놓으려 한다는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국가 연금을 받는 인구는 680만 명으로 지난달 기준으로 1인당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1,576유로입니다.
스페인에서는 또 87세 노인의 강제 주택 퇴거로 촉발된 주택난 항의 시위가 한 달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이웃 국가 포르투갈로도 번져 리스본 등지에서 주거비용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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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금은 다음 달 29일 치러질 스페인 총선에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연금 체계는 현재의 기여금으로 연금을 지급하는 부과방식이어서 파산 위험은 없으나 헌법상 국가가 지급액을 적정 수준으로 보장하고 조정하게 되어 있는 만큼 국가 부담이 있다고 유로뉴스는 지적했습니다.
보수 야당 국민당의 에스테르 무뇨스 하원의원은 현재의 연금 제도가 붕괴할 위기라며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집권 사회노동당은 우파 진영에서 물가 상승과 연동해 연금 지급액을 늘리는 현 제도를 약화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알베르토 누녜스 페이호 국민당 대표는 총선에서 정권 교체에 성공하더라도 물가 연동 연금 제도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사회노동당은 국민당이 제도를 바꿔놓으려 한다는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국가 연금을 받는 인구는 680만 명으로 지난달 기준으로 1인당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1,576유로입니다.
스페인에서는 또 87세 노인의 강제 주택 퇴거로 촉발된 주택난 항의 시위가 한 달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이웃 국가 포르투갈로도 번져 리스본 등지에서 주거비용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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