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털릴 수는 없다"...프랑스 상인들 '직접 무장'

"또 털릴 수는 없다"...프랑스 상인들 '직접 무장'

2026.10.23.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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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대규모 폭동과 약탈 사태를 겪은 상점 주인들이 주말 시위를 앞두고 최루액 분사기 등을 사들이며 직접 무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파리 도심 총포점에는 약탈에 대비해 별도 허가 없이 살 수 있는 호신용 최루 분사기와 권총형 발사기를 찾는 고객이 평소보다 최대 10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이는 지난 주말 수천 개의 상점이 약탈당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사실상 통제력을 잃자, 공권력을 향한 상인들의 불신이 극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시위 당시 쇠막대를 들고 폭도들에 맞섰던 일부 상인들은 이번 주말 주변 상인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해 내 가게를 직접 지키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상가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까지 시위대가 침입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에 휩싸인 일반 주민들까지 호신용 장비 구매 행렬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치안 공백 논란이 커지자 다급해진 프랑스 정부는 이번 주말 경찰 병력 배치를 20% 늘리고 파리와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의 대규모 집회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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