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18개월간 98만 명 추방..."매년 100만 명 공약엔 미달"

트럼프 2기, 18개월간 98만 명 추방..."매년 100만 명 공약엔 미달"

2026.10.23. 오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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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출범 이후 18개월 동안 98만 명의 이민자를 미국 밖으로 추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 국토안보부 통계 책임자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수치에는 강제로 신병을 내보내는 '정식 추방'과 자진 출국 형식의 '귀환 조치'가 모두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정식 추방 규모만 놓고 보면 트럼프 행정부의 연평균 대상자는 38만 명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첫 임기 때의 39만2천 명보다 오히려 적었습니다.

역대 연간 정식 추방 최다 기록 역시 오바마 정부 시절인 지난 2013년에 집계된 43만2천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한 국경 통제를 내세우며 매년 100만 명의 불법 이민자를 쫓아내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 성과는 공약에 크게 못 미친 셈입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구체적인 추방 통계 공개를 꺼리는 가운데, 이민 강경파 일각에서는 추방 조치가 예상보다 너무 미온적이라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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