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국방부 등 4곳 타격"...아람코 본사 건물 대피령

후티 "사우디 국방부 등 4곳 타격"...아람코 본사 건물 대피령

2026.10.23.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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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브 주, 가스·발전 시설 있는 정부군 거점 도시
후티 반군, 이틀 연속 마리브 주 교전 영상 공개
후티 "사우디 국방부·공항 등 주요 건물 4곳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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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등 주요 시설 4곳과 예멘 정부군을 잇따라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 세계 최대 석유회사 아람코는 본사 건물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악 지역을 달리던 군용 차량이 갑자기 폭발하는 영상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공개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예멘 마리브주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지원을 받는 세력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브주는 석유 가스 시설과 발전 시설이 있는 예멘 정부군의 핵심 거점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하루 전에도 이 지역 교전 영상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서는 국방부 건물과 공항을 포함해 4건의 군사 작전을 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군사 대변인 : 리야드 국방부 청사를 직접 타격에 성공했고, 두 번째 작전은 담맘의 국제공항을 겨냥해 항공 운항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킹 파흐드 국제공항이 공격을 받아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사우디 민간항공청이 발표했습니다.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아람코는 페르시아만 인근 다란의 본사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정부가 사우디 체류 중인 대사관 직원들에게 철수를 지시하자 후티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예멘을 예로 들면서 '전쟁의 엘니뇨'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 우리는 지금 '전쟁의 엘니뇨'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분쟁은 다른 분쟁을 부추기고 있으며, 점점 더 멀리,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립의 범위를 끝없이 확대해서는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면서 후티 반군과의 정치적 합의 전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화면출처 : X/@jurgen_nauditt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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