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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시작된 에볼라 유행이 케냐를 거쳐 나이지리아까지 확산하면서 아프리카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염자가 9천5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역대 가장 광범위한 에볼라 유행이라며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에볼라 확진 사례가 확인되면서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나이지리아 정부는 우간다를 거쳐 입국한 여성 한 명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7일에 증상이 나타나 사흘 뒤 민간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검사에서 분디부교형 에볼라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무함마드 알리 파테, / 나이지리아 보건부 장관 : 현재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당 환자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을 추적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12년 만에 에볼라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압둘라히 모하메드 / 택시 운전기사 : 많은 사람이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누가 에볼라에 감염됐는지 겉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감염을 막으려면 보건의료 시설에서 철저한 검진이 이뤄져야 합니다.]
[디프테 셰후 아다무 / 아부자 시민 : 이 소식을 듣고 정말 걱정이 됩니다. 에볼라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유행의 진원지인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18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9천552명, 사망자는 4천6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치명률은 48.2%에 달합니다.
케냐에서도 첫 확진자와 접촉한 친척과 의료진 등이 잇달아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번 유행이 중부와 동부, 서부 아프리카 3개 지역으로 번져 역사상 지리적으로 가장 넓게 확산한 유행이 됐다며 국제사회의 긴급 자금과 의료 지원, 국가 간 공조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8일에 화상으로 아프리카 보건장관회의를 열어 국가 간 협력과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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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시작된 에볼라 유행이 케냐를 거쳐 나이지리아까지 확산하면서 아프리카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염자가 9천5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역대 가장 광범위한 에볼라 유행이라며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에볼라 확진 사례가 확인되면서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나이지리아 정부는 우간다를 거쳐 입국한 여성 한 명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7일에 증상이 나타나 사흘 뒤 민간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검사에서 분디부교형 에볼라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무함마드 알리 파테, / 나이지리아 보건부 장관 : 현재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당 환자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을 추적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12년 만에 에볼라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압둘라히 모하메드 / 택시 운전기사 : 많은 사람이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누가 에볼라에 감염됐는지 겉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감염을 막으려면 보건의료 시설에서 철저한 검진이 이뤄져야 합니다.]
[디프테 셰후 아다무 / 아부자 시민 : 이 소식을 듣고 정말 걱정이 됩니다. 에볼라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유행의 진원지인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18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9천552명, 사망자는 4천6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치명률은 48.2%에 달합니다.
케냐에서도 첫 확진자와 접촉한 친척과 의료진 등이 잇달아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번 유행이 중부와 동부, 서부 아프리카 3개 지역으로 번져 역사상 지리적으로 가장 넓게 확산한 유행이 됐다며 국제사회의 긴급 자금과 의료 지원, 국가 간 공조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8일에 화상으로 아프리카 보건장관회의를 열어 국가 간 협력과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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