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스타실드 제한' 우크라 주장에 "그런 적 없다"

미 국방, '스타실드 제한' 우크라 주장에 "그런 적 없다"

2026.10.21. 오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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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군사용 위성 인터넷 시스템 스타실드의 접속 속도를 제한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방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어떤 것도 제한하지 않았고, 어떤 지시나 비슷한 조처를 내린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타실드 활용에는 궁극적으로 준수해야 할 서비스 약관이 있으며, 그 부분에서 스타링크가 결정을 내릴 선택권이 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제한 지시를 내렸고, 기술적으로 스페이스X가 시행했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이며, 스타실드는 이의 군사용 버전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서비스를 통해 드론 등을 작동시켜 러시아를 공격하거나 러시아 공격용 드론 격추에 사용하고 있는데, 미국 정부의 지시로 접속 속도에 제한이 생겨 피해를 봤다는 입장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그곳에 주둔 중인 우리 부대를 방문했고, 총리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화의 구체적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그들은 훌륭한 파트너였으며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텍사스주 미군 기지 총기 난사범에 대한 총살형 생중계를 트럼프 대통령이 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대통령의 결정에 동의한다"며 "중요한 건 생중계 여부와 관계없이 그 처형 자체에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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