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윳값 인하면 뭐든지'..."이란 '그림자 선단' 제재완화 검토"

'경윳값 인하면 뭐든지'..."이란 '그림자 선단' 제재완화 검토"

2026.10.16.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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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윳값을 잡기 위해 러시아와 이란의 이른바 '그림자 선단'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제재 명단에 오른 선박의 매각을 허용한 뒤 제재를 풀어 제한 없이 운항하게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림자 선단은 서방의 제재를 피해 러시아·이란의 원유와 석유제품을 몰래 운송하는 유조선들을 말하는데, 운항 정보를 숨겨 '유령 선단'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앞서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장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세계석유회의에서 선박 제재를 풀면 해운사들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재무부도 그림자 선단 선박을 합법적 구매자에게 매각하도록 승인하는 방안을 사안별로 검토할 수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유조선의 13∼19%가량이 미국의 제재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 수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5일 기준으로 미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갤런당 6.31달러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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