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경력 논란 백악관 대변인 "변호사 시험 불합격 중요한가"

허위 경력 논란 백악관 대변인 "변호사 시험 불합격 중요한가"

2026.10.16. 오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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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로 스스로를 소개해온 신임 백악관 대변인이 허위경력 논란이 확산하는 데 대해 "변호사 시험 결과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케이티 재커라이어 백악관 대변인은 보수성향 매체 인터뷰에서 변호사 시험을 치려고 등록해둔 상태에서 남편을 따라 중국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정신이 없던 상태여서 '그냥 시험을 보자'라는 식이었다"며 "중국에서 변호사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을 거란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과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중국으로 이주한 뒤 변호사 시험 결과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법학 학위가 있었기 때문에 중국 체류 당시 중국 로펌에서 일할 자격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변인으로서 나의 역할은 대통령의 메시지를 증폭시키고 언론과 소통하는 동시에 관계를 구축·강화하며 행정부의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TV 등지에서 스스로를 변호사로 소개하며 활동하다 백악관 대변인에 발탁됐는데,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2011년 페퍼다인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주에서 변호사 시험을 봤다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각 주에서 시험에 합격해야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고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은 합격률이 높지 않으며 지난 2월 시험에서는 31% 정도만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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