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대표 은행 UBS, 본사 해외 이전 검토"

"스위스 대표 은행 UBS, 본사 해외 이전 검토"

2026.10.15. 오후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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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가 취리히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간 14일 은행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UBS 그룹 회장과 최고경영자가 본사 이전 문제를 두고 "완전히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UBS가 취리히에서 떠나게 되면 스위스 금융의 기수 역할을 하는 이 은행의 '스위스 정체성'은 약해질 것으로 평가하면서 일각에서는 UBS가 의회를 설득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본사 이전을 거론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UBS 관계자와 은행 자문단이 최근 스위스 의회의 은행법 개정에 대비해 비상 계획을 수립 중인데 본사를 미국 등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스위스 의회는 대형은행에 더욱 엄격한 자본 요건을 적용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을 추진 중인데 법안이 통과되면 약 21조여 원의 신규 자본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1862년 설립된 UBS는 자산 관리 부문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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