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재무상, WB·IMF 개발위 의장 선임...일본인 최초

일 재무상, WB·IMF 개발위 의장 선임...일본인 최초

2026.10.14.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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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상이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공동개발위원회 차기 의장에 취임합니다.

일본인이 의장을 맡는 것은 지난 1974년 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어제(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권위 있는 위원회에서 가타야마 장관이 의장을 맡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개발 과제가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가타야마 재무상이 논의를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동개발위원회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개발정책에 관해 세계은행과 IMF에 자문하는 기구입니다.

주요 회원국 장관들이 참여해 국제사회의 개발 과제를 논의하며, 의장 임기는 2년입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이번 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선출될 전망입니다.

그는 각의 뒤 기자단에 "일본이 보유한 개발 정책과 관련된 폭넓은 경제 정책, 국제 금융 정책에 관한 경험, 식견과 기술을 활용하고, 타국의 협력도 얻어 건설적인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가타야마 재무상의 합동개발위원회 의장 선임으로 일본이 국제 금융정책에서 일대일로 정책 등으로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목소리를 강화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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