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러, 이란 전혀 돕지 않아"...지원설 일축

트럼프 "중·러, 이란 전혀 돕지 않아"...지원설 일축

2026.10.13.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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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을 전혀 돕지 않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이란 지원설을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진보 진영은 중·러가 이란을 돕고 있다고 지적하지만 "만약 지원이 있더라도 아주 낮은 수준일 것이고, 나는 지원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들은 잃을 게 너무 많고, 우리는 지원 사실을 알게 될 것이며 그것도 아주 빨리 알게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미국 내에서는 이란의 중동 미군시설 공격에 이란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중국 및 러시아의 지원이 있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요르단의 미 공군기지 피습과 관련해 이란이 중국으로부터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제공 받은 뒤 공격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가 이란에 위성 사진과 개량된 드론 기술을 제공해왔다고 서방 정보당국자와 중동 외교관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이란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이란과의 협력이 국제법 틀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월에도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을 돕지 않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며 만약 전쟁에서 이란을 지원할 경우 "매우 나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중국의 이란 지원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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