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착취 '디스코드 국제범죄망' 운영 인도인 프랑스에서 중형

아동 성착취 '디스코드 국제범죄망' 운영 인도인 프랑스에서 중형

2026.10.10.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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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로 아동을 끌어들여 성적으로 착취한 국제 범죄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인도 국적 남성이 프랑스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법원은 로한 라네(29)에게 미성년자 성적 착취와 고문 혐의를 적용해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피해자 측 변호인이 밝혔습니다.

라네는 'CVLT'로 불린 온라인 범죄조직의 우두머리 중 하나였습니다.

이 조직은 디스코드를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의 취약한 아동들을 모집한 뒤 이른바 '노예'로 부르며 자해와 성적 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을 촬영하도록 강요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미국 당국의 제보를 받고 2021년 프랑스 남부 앙티브에서 라네를 체포했습니다.

라네는 처음에는 오해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그룹 관리자였음을 인정했으며 살인·자해·시신이 등장하는 폭력 영상을 보는 것을 즐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법원 문서에 적시됐습니다.

라네는 구금된 뒤에도 디스코드를 통해 외부와 접촉했으며 2021년 6월 15세와 16세 미성년자에게 자신의 '컬트'에 가입하라고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2년 2월에는 감방에서 나치 문양이 적힌 글이 발견돼 독방에 수용됐습니다.

인도 푸네 출신인 라네는 2016년 유학을 위해 프랑스로 왔습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CVLT'는 추종자 집단을 구축하려 했으며 신나치주의와 허무주의, 소아성애를 핵심 이념으로 내세웠습니다.

조직의 다른 운영자인 미국 텍사스 출신 케일럽 크리스토퍼 메릿은 미국 법원에서 아동 착취 범죄조직 운영 혐의를 인정했으며 징역 33년형을 받고 복역 중입니다.

미국 하와이주 출신의 42세 남성과 뉴저지주 24세 남성도 지난해 미국에서 체포돼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또 여러 나라의 정보기관 협조로 영국인, 뉴질랜드인, 호주인 등 다른 공범도 확인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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