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1%에 거액 베팅?"...트럼프 대변인 발표 전 '내부자 베팅' 의혹

"확률 1%에 거액 베팅?"...트럼프 대변인 발표 전 '내부자 베팅' 의혹

2026.10.10.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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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예측 베팅 플랫폼 칼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 백악관 대변인 인선 발표를 앞두고 이뤄진 의심스러운 베팅 거래에 대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케이티 자카리아가 신임 대변인으로 공식 발표되기 직전 해당 인물을 지목한 수상한 베팅이 최소 세 건 체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자카리아가 대변인으로 지명될 확률은 플랫폼 내에서 단 1% 수준에 불과했으나, 발표 직전 19달러를 베팅한 한 이용자는 100배에 달하는 약 1,900달러의 배당금을 챙기게 됐습니다.

발표 당일에도 70~80달러 안팎을 걸어 각각 약 3,700달러와 4,000달러 상당의 큰 수익을 올리게 된 유사 거래들이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이처럼 인선 발표 직전 극히 낮은 확률에 돈이 몰리자 백악관 내부 인사 정보가 사전 유출돼 부당 이득을 챙기는 데 쓰인 것 아니냐는 내부자 거래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와 주요 시사 현안의 결과를 두고 돈을 거는 예측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미공개 정보를 악용한 불법 거래 위험성을 둘러싼 금융·사법 당국의 감시와 규제 압박도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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