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나흘간 330mm 폭우…"9월 한 달 강수량"
물에 잠겨 문 닫은 마트 대신 '수상 시장' 열려
항공편 운항 지연·취소…수천 개 수하물 처리 차질
물에 잠겨 문 닫은 마트 대신 '수상 시장' 열려
항공편 운항 지연·취소…수천 개 수하물 처리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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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콕을 포함한 태국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23명이 사망했습니다.
수위가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곳곳이 물에 잠겨 있고, 공항도 아수라장입니다.
당국은 사흘 안에는 침수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 방콕 동부 방카피 지역 강으로 변해버린 거리엔 차량이 물에 잠겨 있고, 거세게 퍼붓던 폭우가 잦아들면서 물이 빠지기 시작했지만, 거리 곳곳에서 여전히 무릎까지 물이 차오릅니다.
물에 잠겨 문을 닫은 마트 옆엔 대신 수상 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옴 콘 / 상인 : 저 안에 물에 잠긴 시장에서는 팔 수 없지만, 어떻게든 물건을 팔아야 해요. 5바트든 10바트든 받는 게 낮죠. 손해를 보더라도 괜찮아요. 어떻게든 다 팔고 싶어요.]
공항도 여전히 아수라장입니다.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고 수천 개의 수하물 처리가 차질을 빚으면서 승객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에미르 데미로에즈 / 여행객 : 완전히 아수라장이었어요. 아무도 뭘 아는 사람이 없고, 우리를 도와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짐도 찾을 수 없어요. 안내를 요청했지만, 이곳저곳으로 보내기만 했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방콕엔 지난 27일까지 나흘 동안, 9월 한 달 강수량에 맞먹는 3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태국 재난 당국은 이번 폭우로 23명이 사망하고, 4천4백억 원에 육박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도시를 가로지르는 운하들이 범람하면서 피해를 키웠습니다.
당국은 추가로 큰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침수 상황은 사흘 안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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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을 포함한 태국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23명이 사망했습니다.
수위가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곳곳이 물에 잠겨 있고, 공항도 아수라장입니다.
당국은 사흘 안에는 침수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 방콕 동부 방카피 지역 강으로 변해버린 거리엔 차량이 물에 잠겨 있고, 거세게 퍼붓던 폭우가 잦아들면서 물이 빠지기 시작했지만, 거리 곳곳에서 여전히 무릎까지 물이 차오릅니다.
물에 잠겨 문을 닫은 마트 옆엔 대신 수상 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옴 콘 / 상인 : 저 안에 물에 잠긴 시장에서는 팔 수 없지만, 어떻게든 물건을 팔아야 해요. 5바트든 10바트든 받는 게 낮죠. 손해를 보더라도 괜찮아요. 어떻게든 다 팔고 싶어요.]
공항도 여전히 아수라장입니다.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고 수천 개의 수하물 처리가 차질을 빚으면서 승객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에미르 데미로에즈 / 여행객 : 완전히 아수라장이었어요. 아무도 뭘 아는 사람이 없고, 우리를 도와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짐도 찾을 수 없어요. 안내를 요청했지만, 이곳저곳으로 보내기만 했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방콕엔 지난 27일까지 나흘 동안, 9월 한 달 강수량에 맞먹는 3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태국 재난 당국은 이번 폭우로 23명이 사망하고, 4천4백억 원에 육박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도시를 가로지르는 운하들이 범람하면서 피해를 키웠습니다.
당국은 추가로 큰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침수 상황은 사흘 안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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