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곧 끝나고 유가는 급락할 것"
"이란 핵 관련 구체적 조치 취하면 제재 완화 의향"
호르무즈 해협 vs 핵 관련 양보…우선순위 시각차
미국, 이란 '7일 계획' 거부…간접 협상은 계속
"이란 핵 관련 구체적 조치 취하면 제재 완화 의향"
호르무즈 해협 vs 핵 관련 양보…우선순위 시각차
미국, 이란 '7일 계획' 거부…간접 협상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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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핵을 포기할 경우 경제 제재를 완화할 의향을 전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8일 취재진에게 이란 전쟁이 곧 끝나고 유가는 급락할 것이라며 미 당국자들이 중재국 측과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뉴욕에서 중재국을 통해 간접협상을 시작했다는 겁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가 이란에 핵 양보를 대가로 경제적 구제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구체적 조치를 취하면 제재를 완화하고 동결 자금을 풀어주겠다는 의향을 전했다는 겁니다.
악시오스는 복수의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중재국들을 통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다만 현재 양측은 협상의 우선순위를 두고 여전히 시각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과 미국의 해상봉쇄에 협상의 초점을 맞추고 싶어 하는 데 비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실질적인 양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악시오스 기사는 거짓말이다. 당장 이 가짜 기사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악시오스 보도가 틀린 것이 아니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제재완화와 동결자금 해제로 대가를 제시한 것이 공개되는 데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도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새로운 종전 방안을 전했다고 밝혔죠?
[기자]
앞서 외신들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중재국 측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카타르 측과 접촉했다며 카타르를 통해 종전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까지, 즉 현지 시간 29일까지 미국 측 답변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알자지라는 아라그치 장관이 뉴욕에서 취재진을 만나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의 임무는 이런 조건들을 미국뿐 아니라 다른 모든 국가에도 알려 국제사회가 호르무즈를 재개방하려는 이란의 입장을 알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이 합의나 평화적인 해법을 찾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해결책을 제시했다"며 공을 미국으로 넘겼습니다.
알자지라는 카타르 중재자들이 최근 회동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견해차를 줄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이 제안은 미국 측에 전달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카타르와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한 소통은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지만,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면서 논의가 훨씬 더 진지한 양상을 띠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이 29일 귀국길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 등을 담은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했지만, 중재국을 통한 물밑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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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핵을 포기할 경우 경제 제재를 완화할 의향을 전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8일 취재진에게 이란 전쟁이 곧 끝나고 유가는 급락할 것이라며 미 당국자들이 중재국 측과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뉴욕에서 중재국을 통해 간접협상을 시작했다는 겁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가 이란에 핵 양보를 대가로 경제적 구제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구체적 조치를 취하면 제재를 완화하고 동결 자금을 풀어주겠다는 의향을 전했다는 겁니다.
악시오스는 복수의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중재국들을 통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다만 현재 양측은 협상의 우선순위를 두고 여전히 시각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과 미국의 해상봉쇄에 협상의 초점을 맞추고 싶어 하는 데 비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실질적인 양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악시오스 기사는 거짓말이다. 당장 이 가짜 기사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악시오스 보도가 틀린 것이 아니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제재완화와 동결자금 해제로 대가를 제시한 것이 공개되는 데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도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새로운 종전 방안을 전했다고 밝혔죠?
[기자]
앞서 외신들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중재국 측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카타르 측과 접촉했다며 카타르를 통해 종전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까지, 즉 현지 시간 29일까지 미국 측 답변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알자지라는 아라그치 장관이 뉴욕에서 취재진을 만나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의 임무는 이런 조건들을 미국뿐 아니라 다른 모든 국가에도 알려 국제사회가 호르무즈를 재개방하려는 이란의 입장을 알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이 합의나 평화적인 해법을 찾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해결책을 제시했다"며 공을 미국으로 넘겼습니다.
알자지라는 카타르 중재자들이 최근 회동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견해차를 줄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이 제안은 미국 측에 전달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카타르와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한 소통은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지만,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면서 논의가 훨씬 더 진지한 양상을 띠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이 29일 귀국길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 등을 담은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했지만, 중재국을 통한 물밑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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