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게임 부문 총괄, 장인·장모 총격에 사망

뉴욕타임스 게임 부문 총괄, 장인·장모 총격에 사망

2026.09.29. 오전 10: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서 게임 부문을 이끄는 간부가 주택가 공원에서 장인·장모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28일(현지 시간) NYT와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조너선 매킨지(40) NYT 게임 부문 기술 총괄은 지난 26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더블린 시(市)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총상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당시 현장 인근에 있던 주민은 5∼6발의 총성을 들은 뒤 매킨지가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고, 그 직후 남녀 한 쌍이 차분한 걸음으로 현장을 벗어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사건 발생 수 분 만에 공원 인근 교차로에서 매킨지의 장인 서우융 장(76)과 장모 스리 천(76) 부부를 살인 등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부부는 인근 산타 리타 구치소에 수감됐고, 30일 법원의 인정 신문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매킨지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엔지니어로, 오라클과 스플렁크 등을 거쳐 2023년 NYT에 입사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매킨지는 그간 이혼 소송과 가정 폭력 관련 법적 공방을 부인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부인의 신고로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됐고, 반대로 가정 폭력을 이유로 부인을 상대로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매킨지는 최근 가족과 함께 살던 집에서 나와 별거 중이었고, 이혼 소송을 위한 법원의 첫 심리를 불과 며칠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