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측 답변 내일까지 기대"...미·이란 협상 분수령

이란 "미국 측 답변 내일까지 기대"...미·이란 협상 분수령

2026.09.29. 오전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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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뉴욕에서 중재자를 통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내일(30일)까지 미국 측 답변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알자지라는 아라그치 장관이 뉴욕에서 취재진을 만나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거듭 강조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의 임무는 이런 조건들을 미국뿐 아니라 다른 모든 국가에도 알려 국제사회가 호르무즈를 재개방하려는 이란의 입장을 알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자지라는 카타르 중재자들이 최근 회동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견해차를 줄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이 제안은 미국 측에 전달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카타르와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한 소통은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지만,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면서 논의가 훨씬 더 진지한 양상을 띠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은 아라그치 장관은 내일(30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 등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 등을 담은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했지만, 중재국을 통한 물밑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전쟁이 곧 끝나고 유가가 급락할 것이라며 중재국을 통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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