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걱정 말고 성장에 베팅하라"...미 재무, 연준에 훈수

"물가 걱정 말고 성장에 베팅하라"...미 재무, 연준에 훈수

2026.09.28.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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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3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연방준비제도를 향해 경제 상황을 바라보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현지시간 27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현재 미국의 경제는 규제 완화와 인공지능 발전에 힘입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1990년대 인터넷 붐 당시 생산성 향상을 믿고 금리를 통제하지 않았던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사례를 거론하며 현재 연준도 경기를 자연스럽게 달리게 내버려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현재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매우 잠잠하고 에너지 충격도 물가 전반으로 번지지 않는 만큼 연준이 불필요한 추가 금리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는 우회적인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또 이란 전쟁과 관련한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중국이 이란에 대한 원유 지원을 눈에 띄게 줄이고 있다며 2주 안에 원유 인도가 완전히 끊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성장 속 물가 안정이라는 낙관론을 앞세운 재무부와 물가 통제를 최우선으로 삼는 연준 사이의 미묘한 기 싸움이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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